어려운 라티노 가정 돕기 위해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창립 13년 만에 어려운 라티노 가정들을 돕기 위한 ‘푸드 팬트리‘ 사역을 시작했다.
첫 출발을 알리는 예배가 9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인근 헤입빌 시 소재 엘 나자리노교회(담임목사 넬슨 도날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션아가페 이사장 최진묵 목사와 제임스 송 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과 래리 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 교회 히스페릭 성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엘 나사리노 교회 에서 봉사자와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미션아가페는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누고 교회의 부흥을 도우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제임스 송 회장은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히스패닉 커뮤니티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약 500인분의 음식이 준비됐으며, 앞으로 그 양을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션아가페는 푸드 팬드리에서 캔 음식과 고기, 야채 등을 주로 제공하며,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푸드 팬트리’의 시작을 알리는 리본 커팅에 이어 푸드 뱅크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아가페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다운타운 홈리스 쉘터에 배달하는 등 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 식량 지원을 제공하고, 노숙자 및 필요한 이웃들의 삶을 돕는 소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푸드뱅크 주소: 3368 N. Whitney Ave. Hapeville, GA ▶후원문의: 770-900-1549, atlagape@gmail.com.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