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국경에 군대 배치” 강경론 확산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3-07-10 09:25:31

국경에 군대 배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공화당 의원들 “마약과의 전쟁 위해”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중남미 출신 난빈 신청자들이 국경수비대의 검문을 받고 있다. [로이터]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중남미 출신 난빈 신청자들이 국경수비대의 검문을 받고 있다. [로이터]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던 공화당에서 최근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자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반입되는 마약과의 전쟁을 위해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경비대원이 아닌 정식 군대를 동원하겠다는 해법을 공약으로 내놓는 공화당 정치인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내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해군을 동원해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봉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미국의 국경 통제가 강화되자 선박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멕시코 카르텔이 늘었다는 점을 감안한 정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하고 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멕시코 국경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는 세력에 대해선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 운반 조직원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약속한 것이다.

 

연방 의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내 보수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을 비롯해 존 케네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은 멕시코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은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마약 카르텔의 성격을 일반적인 범죄단체에서 테러단체로 수정할 경우 미군의 개입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연방하원에서는 댄 크렌쇼(텍사스) 의원의 주도로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됐다.

 

이같은 강경론이 확산하는 것은 마약의 폐해에 대한 미국 내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NBC방송의 여론조사에서도 멕시코 국경에 군대를 주둔시키자는 공약은 정당과 관련 없이 모든 유권자 사이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공화당 소속 유권자들 사이에선 공화당의 11개 공약 중 가장 지지도가 높은 공약으로 꼽혔다.

 

멕시코 국경에 군대를 배치한다는 공약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영토 내에서 군대가 치안 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고, 멕시코 정부와 협력하지 않고 국경 너머에서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전쟁 행위라는 것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을 역임한 도리스 메이스너는 “국경에 군대를 주둔시킨다는 주장은 완전한 정치선동”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40일 넘긴 국토안보부 셧다운 해소 물꼬…이르면 오늘 하원 처리여야, 이민단속 정책 갈등 여전…공항 보안검색 예산등 우선 복구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 줄[로이터]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방송 보도…2021년 LA 해안도로서 전복 사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일 또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미 플로리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