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메말라 버린 은혜의 샘

지역뉴스 | | 2023-07-10 09:03:46

애틀랜타 칼럼,이용희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얼마 전 한국 방문을 하면서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면서 대구를 지나면서 한 산을 보았는데 날이 너무 가물어서 걱정스럽던 마음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여름이 가까워진 6월이라고 하지만 산골짜기마다 물 한 방울 흐르지 않고 나무들은 모두 바짝 말라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뭄에도 늦은 비만 넉넉히 내리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비가 내리면 많은 물이 흘러가고 계곡에 쌓여 있던 더러운 것들은 모두 씻겨 내려가며 숲 속에는 다시 생기가 돋아납니다. 나무가 다시 푸른 잎을 내고 풀이 다시 싹을 내면서 온 산이 거대하게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다운 향기나 진정한 기쁨,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마땅히 깃들여야 할 거룩한 즐거움이 사라진 건조한 사람들의 마음 한 가운데는 메말라 버린 은혜의 샘이 있습니다. 건조한 땅이나 모두 타들어 갈 것 같은 메마른 동산에서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조차 자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살거나 혹은 믿으면서도 신앙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그와 같습니다. 아무리 가련한 사람일지라도 그런 사람에게 기대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렇게 다른 사람이 기대도록 어깨를 빌려줄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메마른 땅을 걷는 것 같이 피곤하던 한 사람의 심령 속에 어느 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부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시는 지를 깨닫습니다. 이제껏 그분 없이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비참하고 부끄러운 것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이 불행한 삶의 근원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신앙에는 한 사람을 고치는 힘이 있습니다. 신앙은 한 사람의 삶의 태도를 바꾸게 할 뿐 아니라 그 사람의 본질까지 고치는 힘이 있습니다. 

황폐한 마음, 망가진 인생을 고치시기 위하여 다가오시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고 그 사랑 앞에서 마음이 녹아 내리는 참회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잃어 버렸던 주님과의 생명적인 사랑의 관계를 맺게 합니다.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샘 솟는 그 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깨달은 마음으로 회개하고 그분과의 사랑에서 비롯되는 은혜를 자신의 인생 밭에 물 대는 수원지로 심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고귀한 은혜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주님을 찾을 때, 우리는 마음 속에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열심을 보게 됩니다. 마치 성경 아가서에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나눈 사랑의 밀어가 기록된 것처럼 우리에게는 주님과 사랑을 나눈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그런 사랑의 언어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밀어를 통해서 주님의 마음을 받고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전하는 영적 교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분의 정서가 우리의 마음에 흐르고 우리의 마음이 그분의 정서 속으로 흐를 때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압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통해 이전에는 단지 피상적으로 알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그 섬세한 이끄심이 무엇인지 체험하게 됩니다. 

주님과의 풍성한 사귐의 비밀이 없는 사람들은 말은 많아도 인격이 천박합니다. 사랑의 비밀이 없는 사람들은 능란하며 심오한 설교를 할지라도 그 사랑의 힘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실어다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 그 순전한 사귐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비밀을 가진 사람들은 그 은혜의 샘물에 깊이 잠겼던 사람들입니다. 그의 말은 주님에 대한 진실한 증언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주님을 직접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 속에서 신령한 은혜의 물에 잠겼던 사람들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살인 2건 저지른 한국인, 8년만에 체포돼 미국인도
미국서 살인 2건 저지른 한국인, 8년만에 체포돼 미국인도

여행서류 문의하다 라오스서 체포…미 검사 “지구 끝까지라도 간다” 미국에서 두 건의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했던 한국 국적자가 8년 만에 체포돼 미국으로 인도됐다.미국 연

“스마트폰 보급이 출산율 급락 원인 중 하나” 미 연구결과
“스마트폰 보급이 출산율 급락 원인 중 하나” 미 연구결과

미들버리대·전미경제연구소 보고서… “신체접촉과 대면 만남 대체 가능성” 미국에서 출산율 급락을 이끈 원인 중 하나가 스마트폰 보급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집 언제 내놔야 하나?… 봄철이 늘 정답은 아냐
집 언제 내놔야 하나?… 봄철이 늘 정답은 아냐

12월~3월이 더 유리할 수도집 상태‘최상’으로 유지한 뒤집 팔 준비부터 돼 있어야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셀러의 개인적인 준비 상태도 고려해서 집을 내놔야

“한발 먼저 매물 찾고 싶은데”… 미공개 ‘오프마켓’ 매물
“한발 먼저 매물 찾고 싶은데”… 미공개 ‘오프마켓’ 매물

손품·발품·정보력 필수관할 기관 기록 확인소유권 변경·매물 철회유치원 변경·건축 허가 시장에 공개되기 전에 매매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오프마켓 매물을 찾으면 유리한 조건으로 주택을

중년의 습관들이 뇌 건강·치매 여부 좌우한다
중년의 습관들이 뇌 건강·치매 여부 좌우한다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치매는 증상 15~20년 전부터 시작…“중년이 예방 골든타임”운동·수면·식단 관리만으로도 위험 최대 45% 감소 가능학습·독서·사회활동이 뇌 회

‘데뷔 13주년’ 방탄소년단, 12일 깜짝 신곡 발표
‘데뷔 13주년’ 방탄소년단, 12일 깜짝 신곡 발표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이 12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1시 신곡 'Come Over'의 음원을 발표한다. 'Come Over'는 지난 4월 3일 발매된 '아리랑' 디럭스 바

‘누구나 작가·변호사·가수’… 정말 풍성해지는 AI사회?
‘누구나 작가·변호사·가수’… 정말 풍성해지는 AI사회?

챗GPT 등 생성형 AI 보급으로 전자책, 법률 소송, 음악, 과학 논문 등 전 분야에서 AI 생성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 아마존 전자책 출간은 3배 늘었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내 AI 곡 비중도 40%를 넘어섰다. 반면, 법률 분야의 '셀프 소송' 증가로 인한 사법 시스템 부담과 과학계의 저품질 논문 범람 등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분야는 AI 탐지 시스템 도입 및 규제 강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여름철 더 괴로운 ‘다한증’… 배 안 열고 수술
여름철 더 괴로운 ‘다한증’… 배 안 열고 수술

서울성모병원 ‘발 다한증’ 환자에 단일공 로봇수술 시행다빈치SP 활용 ‘후복막 접근 요추 교감신경절제술’ 첫 성공복막 경유 기존 수술법 한계 극복… 최소침습 치료 가능성 확대 &l

이어폰·헤드폰 사용할 때 최대 볼륨 60% 이하로 유지해야
이어폰·헤드폰 사용할 때 최대 볼륨 60% 이하로 유지해야

오디오 기기 오랜 사용청력 손상 및 이명 유발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OTT 영상 시청이 보편화되고,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급증했다

“오후 커피가 밤잠을 훔친다”… 숙면 원하면 1~2시 이후 금물
“오후 커피가 밤잠을 훔친다”… 숙면 원하면 1~2시 이후 금물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잠들기 최소 9시간 전엔 마지막 커피 마셔야”하루 한 잔도 수면시간 평균 36분 줄일 수 있어유전자 따라 카페인 민감도·불면 영향 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