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임 박윤주 총영사 환송회 열려
한인회·동남부연합회·평통 환송식 주최
오는 11일 이임하는 박윤주 제18대 주애틀랜타총영사를 환송하는 행사를 6일 저녁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애틀랜타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공동 주최했으며 80여명의 한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미쉘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환송식에서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이 개회선언을, 이문규 한인교회협의회장이 기도를 했다.
이홍기, 홍승원, 김형률, 이경철(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회장은 이임하는 박 총영사의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염원하며 덕담을 건넸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박 총영사가 겸손하고 친화적인 모습으로 한인동포들을 대했고, 한미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예정 보다 일찍 이임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이임 인사에서 “환송행사를 마련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날 밤 인사말을 직접 썼다”면서 “부족한 사람을 위해 환송행사를 열어줘 감사하며 동포들의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지난 2년간 받은 사랑 잘 간직하고 기억하겠다. 늘 행복하시고 우리 한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보여주는 삶을 살기 바란다. 기회의 땅 가운데 기회의 땅인 동남부 동포들의 개척적인 삶에 경의를 표한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훈장처럼 달고 살아가겠다.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한인회, 동남부연합회, 평통,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한미우호협회, 애틀랜타한인뷰티협회, 애틀랜타한인기자협회 등에서 감사패와 상패를 전달했고, 홍수정 의원의 주선으로 조지아 명예시민증이 박 총영사에게 수여됐다.
한편 서상표 제19대 신임 주애틀랜타총영사는 오는 13일 부임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