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트럼프 임명 판사 “바이든 행정부, SNS 기업 접촉 말라”

미국뉴스 | 정치 | 2023-07-06 08:48:39

트럼프 임명 판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콘텐츠 수정·삭제 등 압박 안 돼” 백악관·법무부 등에 소통 금지 명령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처·기관과 고위 관리들이 특정 콘텐츠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과 소통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명령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SNS 콘텐츠를 통제해 왔다는 공화당 주정부의 주장이 수용된 결과다. 정부가 허위정보와 가짜뉴스 삭제를 요구하지 말아야 하는지,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미국 수정헌법 1조를 어디까지 적용할 건지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미국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테리 도티 루이지애나주(州) 서부지법 연방판사는 백악관을 비롯해 바이든 행정부 주요 기관과 12명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SNS 기업과 접촉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접촉 금지 대상이 되는 행정부는 백악관,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국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등의 기관과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등이다. 또 해당 SNS 기업에는 페이스북(메타), 트위터, 유튜브(구글), 왓츠앱, 인스타그램, 위챗, 틱톡 등이 명시됐다. 다만 불법 활동 억제, 국가안보 위협 대처 등을 위해서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예외도 뒀다.

 

NYT는 “정부 관리들은 게시물이나 전체 계정을 삭제하도록 (SNS 기업에)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 왔지만 아동 성적 학대, 인신매매 및 기타 범죄 행위와 관련된 경우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자료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번 명령은 루이지애나와 미주리주 검찰총장이 지난해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됐다. 공화당 소속인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방해하거나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의 비리를 유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 시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SNS 메시지에 대응하면서 SNS 기업에 과도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