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가이자 교수 역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누나인 크리스틴 킹 패리스 박사가 29일 9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녀는 킹 목사 형제자매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였다.
마틴 루터 킹 3세는 트위터에 “내 아버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믿이였던 크리스틴 고모는 공인으로서의 삶을 구체적으로 사셨던 분”이라며 “우리 아빠처럼 고모는 미국에서 평등과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며 평생을 보냈다”고 추모했다.
크리스틴은 1968년 킹 목사 살해 이후 신우인 코레타 스캇 킹이 시작한 비영리단체의 창립이사였으며 중요 임원직을 맡았다. 킹 센터의 CEO인 버니스 킹은 “나는 고모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의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1927년 9월 11일 애틀랜타에서 윌리 크리스틴 킹으로 태어난 그녀는 형제 중 첫째였으며, 동생인 마틴과 알프레드 대니얼은 1929년과 1930년에 태어났다.
크리스틴은 스펠만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은퇴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