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카로틴’성분 풍부한 식품, 심근경색ㆍ뇌졸중 위험 줄여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6-29 09:32:34

카로틴성분 풍부한 식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토마토·당근·고구마·시금치·브로콜리 등에 많아

 

혈중 카로틴 수치가 높으면 죽상동맥경화증 정도가 낮아져 심근경색ㆍ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오베르타 데 카탈루냐대(UOC)’ 겜마 치바 블랑크 보건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연구팀이 IDIBAPS 1차 의료 횡단 연구 그룹이 모집한 50~70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혈중 카로틴 수치가 죽상동맥경화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혈액 내 카로틴 농도를 측정하고 초음파검사를 통해 경동맥 내 죽 모양의 끈적끈적한 플라크(찌꺼기)를 조사 분석했다.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in the arteries)은 혈관 내벽에 지방, 일반적으로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죽상동맥경화반 형태의 이러한 축적은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이러한 플라크가 파열돼 혈류를 방해하는 혈전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혈액이 심장에 도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심장마비), 뇌로 흐르지 않으면 허혈성 뇌졸중(ischaemic stroke·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카로틴은 당근, 시금치, 양상추, 토마토, 고구마, 브로콜리, 멜론, 피망, 망고, 파파야, 살구, 비파ㆍ호박 같은 노란색ㆍ주황색ㆍ녹색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생체 활성 화합물이다.

 

연구를 이끈 치바 블랑크 교수는 “혈중 카로틴 수치가 높을수록 죽상동맥경화증 위험이 낮아지며 특히 여성의 경우 두드러졌다”며 “과일과 채소 등 카로틴이 풍부한 식단이 심혈관 질환을 낮춘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한편 활성산소(free radical)의 발견은 1970~1980년대에 나온 의과학 업적의 하나로 꼽힌다. 생명체의 호흡ㆍ대사 등의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며, 이것이 염증이나 노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유전자(DNA)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것이다.

 

이에 따라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거나 줄이면 건강을 증진하거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모았다. 일부에서는 이런 성분이 든 음식을 먹으면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ㆍ동맥경화ㆍ백내장ㆍ황반변성 등 질병과 노화에서 해방되고 영원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섣부른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물질, 즉 ‘항산화 성분’도 밝혀졌다.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타우린, 폴리페놀, 셀레늄, 카테킨, 코엔자임Q10 등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이들 항산화 성분을 함유했다는 식품, 영양보충제들이 개발돼 팔렸다. 심지어 식료품점들은 딸기에 항산화 성분이 있다는 광고를 내붙이는 소동도 있었다.

 

하지만 활성산소와 항산화 성분의 효과를 검증하는 추가 연구들이 이뤄지면서 초기의 주장들과 엇갈리는 사실들이 속속 밝혀졌다. 몸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은 맞지만 인체가 가진 항산화 효소와 물질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므로 항산화 성분이 든 영양보조제를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지나친 항산화제 복용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들도 발표됐다. 요즘 활성산소나 항산화제는 학자들의 중요 관심 분야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권위 있는 의학 저널에 항산화를 다룬 논문이 발표되는 사례도 보기 힘들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항산화 효과를 앞세운 영양보충제를 판매하는 사례도 과거보다 줄었다.

 

 

‘카로틴’성분 풍부한 식품, 심근경색ㆍ뇌졸중 위험 줄여
‘카로틴’성분 풍부한 식품, 심근경색ㆍ뇌졸중 위험 줄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대학생들 잇단 비극] 스키장에서… 기숙사에서… 안타까운 사망
[한인 대학생들 잇단 비극] 스키장에서… 기숙사에서… 안타까운 사망

북가주 눈사태 인근서 실종 후 숨진채 발견돼 브라운대 한인 여학생 친구·지인들 추모·애도   한인 대학생들이 전국에서 연이은 사건사고로 사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북가

취업이민 문호 풀렸다… 모처럼 ‘숨통’
취업이민 문호 풀렸다… 모처럼 ‘숨통’

■3월 영주권 문호2순위 6개월 빨라져3순위도 4개월 진전가족이민 여전히 동결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연방 국무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공항 ‘프리체크’ 운영 중단했다 재개
공항 ‘프리체크’ 운영 중단했다 재개

DHS 발표 하루만에 번복 부분 셧다운 여파 ‘혼선’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 산하 공항 신속 통과 프로그램 운영에 혼선이 빚어졌다. DHS는 보안 인력 재

트럼프 관세 ‘위법’… 반환 소송 줄이을듯
트럼프 관세 ‘위법’… 반환 소송 줄이을듯

연방대법 판결 충격파 총 1,750억 달러 규모 트럼프는 ‘강행’ 반발 “글로벌 관세율 15%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대표 정책인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는 연방

합법 망명자도 영주권 없으면 체포한다

국토안보부 새 방침 발표1년 내 신청 안하면 구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갈수록 이민자 단속에 열을 올리는 와중에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머무는 망명자라고 해도 영주권이 없으면 체포될

ICE “최종 추방명령 이민자 160만명 추적 중”

라이언스 국장대행 밝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국 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자 약 160만명을 추적 중이며, 이 가운데 약 80만명은 형사 유죄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앤디김 "대법판결로 환급될 관세1천340억 달러 가계에 돌아가야"
앤디김 "대법판결로 환급될 관세1천340억 달러 가계에 돌아가야"

"미국인 관세피해 가구당 최소 1천700달러…수표지급 입법안 추진중"   한국계인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22일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이 내려진 상호관세로 거

“전기차, 구매가 바씨지만 유지비는 저렴”
“전기차, 구매가 바씨지만 유지비는 저렴”

전기·개솔린차 비용 비교연방 인센티브 폐지에도전기차 관심 여전히 높아가정용 충전기 설치 필수  기아 EV6 운전자가 전기 충전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정부가 전기차(EV)

대법 관세 위헌판결 파장과 향후 전망… “통상질서 정상화 계기 vs. 트럼프, 대안 찾을 것”
대법 관세 위헌판결 파장과 향후 전망… “통상질서 정상화 계기 vs. 트럼프, 대안 찾을 것”

‘트럼프 독주’에 제동 효과 기업 반환소송 ‘봇물’ 예상 338조·122조 우회적용 전망 해외 기업·국가들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부터) 대통령이 20일 백악관에서

[이민법 칼럼] 취업이민 주신청자가 사망하면

취업이민 수속 중에 주신청자(principal applicant)가 사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주신청자의 사망 자체도 큰 충격이지만, 동시에 진행 중이던 동반 가족들의 영주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