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27만 달러
Z세대 제외한 모든 세대
은퇴 자금 불안 답해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2023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인들은 편안한 은퇴를 위해 127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세 이상의 2,740명의 성인들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2022년 미 근로자들이 은퇴를 위해 저축한 평균 금액은 전년도에 비해 3% 증가한 89,3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편안한 은퇴를 위해 얼마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연령대별로 응답이 상이했다. 50대는 150만 달러로 답했으며, 이미 은퇴를 한 60-70대에서는 50대보다 현저하게 낮은 금액을 답했다.
Z세대는 은퇴가 임박한 시점에 자신은 재정적으로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었으며, X세대의 50%는 은퇴 시점에 자금이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은퇴하지 않은 베이미부머 세대 또한 은퇴 자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해 Z 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은퇴 자금 마련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은퇴하지 않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재정 준비 부족으로 인해 71세까지 일을 할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밀레리엄 세대는 63세, X세대는 65세, Z세대들은 60세가 되면 은퇴하겠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자신이 재정적으로 훈련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답한 사람은 63세에 은퇴를 할 것 같다고 답한 반면, 체계적 재정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한 사람은 76세를 은퇴 연령으로 제시했다.
한편, Z세대는 은퇴 후 소셜 시큐리티가 은퇴 자금에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될 것이라고 답한 반면 베이비부머 이후 세대는 38%라고 답해, 연령대가 높을 수록 소셜 시큐리티에 의존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