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뇌우와 바람으로 15만 가구 정전
벅헤드 부동산 중개인 나무 깔려 사망
25일 저녁 메트로 애틀랜타에 뇌우와 강한 바람이 동반된 폭풍우가 몰아쳐 1명이 사망하고 수 십만 가구가 정정됐으며, 길거리 곳곳은 쓰러진 나무로 26일 아침 출근길 교통체증을 빚었다.
일요일 저녁식사 시간에 울린 폭풍경보로 26일 아침 5만 가구 이상이 조지아주 전역에서 정전상태로 있었으며, 이는 25일 밤의 15만 5천 가구에서 줄어든 수치이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도 강한 폭풍우가 몰아쳐 저명한 부동산 중개인인 조지 히리 주니어가 벅헤드 도로를 걷다가 쓰러지는 거대한 나무에 깔려 사망했다. 히리는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 애틀랜타 사무소를 형제인 닐과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계 주요 인물이다.
미드타운에서는 스프링 스트릿의 웨스트 피치트리 스트릿에 나무가 쓰러져 전선이 끊어지고 17번가의 도로가 폐쇄됐다. 당국은 또한 나무를 치우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17번가를 차단했다.
조지아 파워는 트위터를 통해 "강풍, 폭우, 쓰러진 나무 또는 기타 위험한 상황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 있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애틀랜타 북쪽의 클리블랜드에 있는 노스 조지아 야생 공원은 몇 그루의 나무가 건물을 가로질러 넘어져 동물 우리를 손상시켰지만 모든 동물은 격리되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공원 측은 도로에 잔해물이 치워지는 대로 다시 손님을 맞이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