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 등 6개 매장서 판매
선옵타의 자회사인 선라이즈 그로어스가 식중독균 위험이 있는 냉동 과일 제품을 전량 리콜한다.
해당 제품이 유통 및 판매된 곳은 30개 이상의 주에 있는 월마트, 홀푸드, 트레이더 조스, 타겟, 알디, AWG 6개 매장으로 유통된 특정 냉동 과일 제품이 리스테리아균 감염 위험이 있어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방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1일 선옵타와 함께 타사 공급업체가 제공한 파인애플과 관련된 특정 냉동 과일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선옵타와 FDA는 리콜 공지에서 소비자들에게 냉장고에 리콜 대상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매장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선옵타는 “식품 안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다. 선라이즈 그로어스는 타사 공급업체와의 향후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고열, 두통, 뻐근함,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이 취약한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었을 땐 유산과 사산을 겪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FDA는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보관 상태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당장 폐기하고 해당 제품이 닿았던 모든 곳을 반드시 완전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