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비운의 ‘타이태닉호’ 보려다가…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미스터리’

미국뉴스 | 사회 | 2023-06-20 09:40:59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침몰현장 인근서 사라져…1인당 25만 달러 관광

 

 대서양 수심 1만2,600피트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타이태닉호. 작은 사진은 실종된 잠수정과 같은 기종 모습. [로이터]
 대서양 수심 1만2,600피트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타이태닉호. 작은 사진은 실종된 잠수정과 같은 기종 모습. [로이터]

비운의 ‘타이태닉호’ 보려다가…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미스터리’


‘타이태닉의 저주인가’

 

1912년 침몰한‘비운의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선체를 관람하는 심해관광 잠수정이 대서양에서 실종돼 미국과 캐나다 양국 해안경비대가 대대적인 수색을 펴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9일 캐나다 합동구조조정센터는 이 잠수정이 전날 밤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에서 남쪽으로 약 435마일 떨어진 곳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잠수에 나선 지 1시간45분 만에 지상 본부와 통신이 끊어진 것이다.

 

보스턴 해안경비대 등도 수색을 돕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는 “해당 잠수정은 96시간 동안 버틸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종 지점이 너무 멀고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밝혔다. 실종 후 이미 하루가 지난 상태여서 2~3일 내에 발견되지 않으면 탑승객들이 산소 부족으로 생존이 힘들다는 것이다.

 

이 잠수정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타이태닉 탐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초호화 여객선이었던 타이태닉호는 1912년 영국에서 뉴욕으로 가는 첫 항해에서 빙하에 부딪혀 침몰해 승객 1,500여 명이 사망했다.

 

이후 70년 이상 바닷속에 침몰돼 있던 타이태닉호의 잔해는 지난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400마일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후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실종된 타이태닉 탐험 잠수정 관광은 대서양 해저의 수심 1만2,600피트(약 3,800미터) 깊이로 내려가 그곳에 가라앉아 있는 이 선체의 잔해를 살펴보는 것이다. 8시간 동안 진행되는 관광 프로그램에는 1인당 25만 달러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잠수정에는 보통 조종사와 선원을 포함해 5명이 탑승하는데,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민간 항공기 회사의 회장이자 억만장자인 해미시 하딩이 실종된 잠수정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3개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가진 모험가로 알려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 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 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2026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
2026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

12월 19일까지 수요조사 재외동포청은 2026년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12월 19일까지 실시한다.신청 대상은 전 세계 재외동포단체이며, 특정 정당 및 정치적 성격의

“가난하면 못 받는 장학금…제도 바꾸자”
“가난하면 못 받는 장학금…제도 바꾸자”

주상원특위,수요기반 권고안 "복권수익금 일부 의무 배당" 주 의회가 성적이 아닌 수요 기반(need-based) 학자금 지원제도를 도입하자는 초당적 권고안을 채택했다.주 상원 특별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유로모니터 분석…런던은 18위로 추락서울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9 cityboy@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서울이 세계에서

BTS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양측 소속사는 '노 코멘트'
BTS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양측 소속사는 '노 코멘트'

팔에 같은 문양 문신…SNS 아이디 등 유사성 거론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좌)과 에스파 윈터(우)[빅히트뮤직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2

임시완, 솔로 가수 데뷔…"질리지 않을 곡, 설렘 밀려와"
임시완, 솔로 가수 데뷔…"질리지 않을 곡, 설렘 밀려와"

SM 산하 레이블서 제작…타이틀곡은 '더 리즌'  솔로 가수 데뷔한 임시완[스마트(SMar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이 5일 첫 앨범 '

연말‘산타 사기’ 조심하세요!
연말‘산타 사기’ 조심하세요!

■ 소비자단체, 연말연시 주요 범죄 사례 공개"30초만 의심해도 300달러 지킨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사기’(Santa Frauds)로 불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대차, 브랜드 평가 8위 기아·제네시스 12위·15위
현대차, 브랜드 평가 8위 기아·제네시스 12위·15위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가 4일 발표한 연례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전체 31개 브랜드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