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산물업체 대원식품이 미국에 수출한 냉동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
13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월 하이와의 한 레스토랑에서 5명, 6월 미네소타의 한 식당에서 5명 등이 한국 대원식품에서 수출한 냉동 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FDA는 대원식품이 수출한 냉동 굴을 구입한 식당이나 소비자들에게 해당 굴을 즉각 폐기하라고 권고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대원식품이 지난해 2월10일부터 24일까지, 같은 해 4월13일부터 14일까지 채취해 하와이와 미네소타, 조지아 등지에 공급한 냉동 반각굴 등을 포함한 냉동 굴 제품이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