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껑충'…"남북전쟁 시대 수준"

미국뉴스 | 사회 | 2023-06-13 10:56:43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21년 미 증류주 소비 1995년 대비 60% 늘어…여성 음주 계속 늘고 팬데믹도 영향

 

최근 미국인들이 남북전쟁(1861∼1865년) 때만큼이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있으며, 특히 199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 소비량이 60%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는 최근 낸 '1인당 알코올 소비 추정' 보고서에서 미국인의 연간 알코올 소비량을 분석했다.

2021년 1인당 음용 알코올 소비량은 2.51갤런(약 9.5L)이었다. 이는 포도주와 맥주, 증류주를 모두 합친 것이지만, 물이나 다른 원료를 빼고 에탄올만 계산한 양이다.

 

전년인 2020년(2.44갤런)보다는 2.9%에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2019년(2.38갤런)보다는 5.5% 늘어 2년새 증가율로 따졌을 때 1969년 이후(1967년 대비 5.9%) 최대 폭을 기록했다.

 

26년 전인 1995년 2.15갤런(약 8.14L)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6.7% 많다.

특히 증류주의 경우 1995년 0.63갤런에서 2021년 1.01갤런으로 60.3% 소비가 늘었다. 포도주는 0.29갤런에서 0.44갤런으로 51.7% 늘었다.

같은 기간 맥주만 1.24갤런에서 1.06갤런으로 14.5% 줄었다.

미국의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1970∼1980년대 꾸준히 2.5갤런을 웃돌았다가 음주운전과 미성년 음주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던 1990년대 중후반 저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에는 다시 서서히 증가세를 보였다.

더 길게 보면 현재 미국인들의 음주량은 남북전쟁 시대로 회귀한 꼴이라고 더힐은 지적했다. 남북전쟁 직전인 1860년 알코올 소비량은 2.53갤런으로 추산된다.

미국에서 1990년대 후반 이후 음주량이 늘어난 원인은 복합적이다.

먼저 여성 음주가 늘어난 점이 꼽힌다. 한때 남성과 여성의 음주 비율은 3대 1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차이가 크지 않다.

2000년대 '섹스 앤드 더 시티'와 같은 TV 드라마의 성공 속에 도시에서 칵테일이나 고급 바 문화가 확산했고, 고도수 주류업체들이 수십년간 TV 광고를 자제했던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광고가 급증했다.

더 최근에는 팬데믹 기간에 변화가 감지됐다. 미국에서 팬데믹 봉쇄 기간 술 판매점은 다른 가게와 달리 문을 열 수 있는 필수사업장으로 지정됐고, 배달까지 가능해지면서 애주가들이 술을 즐기기에 알맞은 분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나마 1980년대 이후 음주문화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꼽히는 것은 미성년 음주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앤드리아 킹 시카고대 교수는 "청소년 음주는 1980년대 이후 지속해서 줄고 있다"며 "어른들의 폭음은 늘고 있지만, 학생들의 절주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하원 공화 후보, 등굣길 여학생 상대 음란행위
주하원 공화 후보, 등굣길 여학생 상대 음란행위

42지역구 안드레 스태퍼드 후보 체포 조지아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가 이달 초 스머나 지역에서 등굣길에 나선 아이를 상대로 음란행위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당

귀넷 교육청, 학교 작명 방식 전면 개편
귀넷 교육청, 학교 작명 방식 전면 개편

역사적 소외 계층·지역사회 반영 조지아주 최대 학군인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10월 22일 회의를 통해 학교 및 시설의 명명 및 개명 방식을 결정하는 특별 위원회 신설 안을 승

UGA 10 중 8명 4년 내 졸업…전국 공립대 10위권
UGA 10 중 8명 4년 내 졸업…전국 공립대 10위권

정시졸업률 8년 새 15%P↑ 조지아 대학교(UGA)의 4년 정시 졸업률이 미 전국 공립대학교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UGA가 지난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UGA 학부

역대 최대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잭슨, 2억불 ‘훌쩍’
역대 최대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잭슨, 2억불 ‘훌쩍’

바텀스에 압도적 자금 우위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억만장자 릭 잭슨이 자신의 개인재산에서 2억달러 이상을 선거자금으로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아 선거

귀넷 조기투표율, 메트로 애틀랜타 최하위권
귀넷 조기투표율, 메트로 애틀랜타 최하위권

27일 정오 27%...11개 지역 중 10위 중간선거를 앞두고 귀넷 카운티에서는  유권자 4명 중 1명 꼴로 조기투표를 마쳤지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에서는 여전히 최하위권의

레이니어 아일랜드 '조명 축제' 11월 20일 귀환
레이니어 아일랜드 '조명 축제' 11월 20일 귀환

코스 확장, 입장권 차량 25달러 조지아주 연말 홀리데이 시즌의 볼거리 레이니어 아일랜드 리조트의 '매지컬 나이트 오브 라이트(Magical Nights of Lights)'가 확

조지아 중간선거 "밤 12시 전 결과 나온다"
조지아 중간선거 "밤 12시 전 결과 나온다"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귀넷 방문"밤 10시쯤 상위 판도 나올 것" 이미 215만 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사전 투표를 마친 가운데 조지아주 선거 사무룰 총괄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

총기에 범행날짜까지…애틀랜타 고교 총격모의 3명 체포
총기에 범행날짜까지…애틀랜타 고교 총격모의 3명 체포

체로키고 대상 모의…10대  2명 등학교 건물 평면도 ∙ 방탄복도 준비FBI,온라인 위협글 발견 수사 착수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격을 모의한 혐의로 10대

COYAD, 청소년 약물 예방 캠페인 성료
COYAD, 청소년 약물 예방 캠페인 성료

학교 클럽 사례 발표·학부모 교육·미술대회 결합청소년·가정·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조 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COYAD)가 지난 25일 학교 클럽 사례 발표, 학부모 예방교육,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