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80세 바이든 두 얼굴… 정치 9단이냐, 불안한 노약자냐

미국뉴스 | 정치 | 2023-06-06 09:11:41

80세 바이든 두 얼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령·건강악화 가능성 둘러싼 미국내 논란은 엄연한 사실

 

 조 바이든(맨 오른쪽) 대통령이 지난 4일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로이터]
 조 바이든(맨 오른쪽) 대통령이 지난 4일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로이터]

올해 80세로 연임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나이는 무기일까 약점일까.

 

4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을 두고 정계에 상반된 시각이 공존한다고 보도했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80세지만 내년 11월 대선이 지나면 82세가 된다. 만약 재선에 성공할 경우 그는 무려 86세까지 백악관을 지키게 된다.

 

미국 내에서는 고령과 그에 따른 건강악화 가능성을 들어 그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는 게 사실이다.

 

대표적인 꼬투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4월 백악관 직원 및 출입 기자의 자녀를 백악관에 초청한 자리에서 자기 손주 이야기를 하던 중 “(손주가) 뉴욕에 1명, 필라델피아에 2명, 아니 3명 있던가? 아니, 3명이다. 손녀가 하나 있으니까…모르겠다. 헷갈린다”고 말해 좌중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또 당시 가장 최근에 방문한 국가가 어디냐는 질문에 즉시 답하지 못했다. 아일랜드계인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기준 약 2주 전 아일랜드, 북아일랜드를 방문해 “고향에 왔다”고 선언하기도 했으나 이를 기억하지 못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외에도 같은 달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South Korea)’을 ‘남미(South America)’로 잘못 언급했고, 지난해 9월에는 백악관 행사에서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한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습을 보이는 등 크고 작은 말실수를 반복해왔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자주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신체적 건강에 대한 우려도 자아냈다.

 

가깝게는 이달 1일 미국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바닥에 있던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은 거두절미 맥락없이 발췌된 단편적 선동일 뿐 종합적으로 볼 때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반박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공화당과 긴 협상을 거친 끝에 부채 한도 상향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성공적으로 도출해낸 게 대표적 예시로 꼽힌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에 나섰던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전문적이고 똑똑하고 강인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 측 보좌관 다수도 그가 특정 이름이나 단편적 사실은 순간적으로 잊어버릴지 몰라도 정책 등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대단한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젊었을 때도 종종 있었던 일로 노환에 따른 변화가 아니며, 그는 지금도 ‘압정’처럼 예리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을 자주 상대하는 이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그의 신체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2월 바이든의 신체가 직무 수행에 적합한 상태라면서 그가 “어떠한 면제나 편의 제공 없이 모든 책임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촘촘하게 짜인 하루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샐러드 등 건강한 음식 위주로 식사하며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하는 등 몸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니 "월드컵 주제가 안무 제작 영광…춤은 국경 없는 언어"
카니 "월드컵 주제가 안무 제작 영광…춤은 국경 없는 언어"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 안무 제작 참여"샤키라 열정적 태도 존경…하프타임쇼서 만난 BTS, 특별한 기억""글로벌-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잇는 가교 역할

조세심판원, 유연석 '30억 세금' 불복 청구 기각
조세심판원, 유연석 '30억 세금' 불복 청구 기각

소속사 "세법 해석 차이서 비롯된 사안"  배우 유연석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나우즈 "제로 콜라처럼 신선하고 섹시하게…이 갈고 준비"
나우즈 "제로 콜라처럼 신선하고 섹시하게…이 갈고 준비"

80년대 디스코 '아킬레스'로 컴백…혼란스러운 사랑의 감정 노래그룹 나우즈[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신곡의 키워드는 '제로 섹시'입니다. 설탕이 들

‘이상준쇼’ LA 공연 논란 사과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이상준쇼’ LA 공연 논란 사과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방송인 이상준이 미국 LA 공연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이상준은 4일 "공연 중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는 걸 확인했다.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 다시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연방금융당국 공동 지침 발표 추방·실직에 따른 상환불이행 경고금융권 “여신심사 부담 커질것”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의 금융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은행과 신용조합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언어·교육요건 기준도 개편 검토 12월께 변경안 세부내용 공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직접 시행 중인 미 시민권 시험을 제3자에게 위탁하는 방안

10억 대출 안 갚고 미국행… 한인 부부 피소
10억 대출 안 갚고 미국행… 한인 부부 피소

한국서 패소후 추징되자“남가주에 220만불 저택재산 숨기려 명의 이전”예 금보험공사, 연방법원에주택처분 취소소송 제기<사진=Shutterstock> 한국에서 10억여 원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아프리카 등 총 50개국관광·출장비자 신청자체류기간 위반시 몰수한국 등 비자면제국 제외 연방 국무부가 관광 및 출장 목적의 B-1/B-2 비자 신청자 가운데 비자 오버스테이(체류기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11~12세” 시작 학생들최대 6개월 학습 격차인지발달 전 이용 경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이용 시작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할수록 학교 성적이 더 낮고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소비자 보호단체 경고 “쉽게 버는 돈은 없다”선입금·개인정보 요구문자·SNS 채용도 경계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아르바이트와 부업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