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GGS한미학교 후원 연주회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 주최 선교감사 콘서트가 지난 27일 오후 스와니 소재 선한사마리아인교회 야외 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선교는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과테말라GGS 한미학교 축구장 건설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선한사마리아인 교회 서경훈 목사의 기도에 이어 진행을 맡은 오카리나 USA 신혜경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GGS 한미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건설을 위한 후원모금 콘서트이자 일대일 매칭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혜경 대표는 ‘G선상의 아리아, 새소리, 산꼭대기 위의 검둥개(The hunk on the mountain top)’ 곡을 오카리나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을 편곡한 곡과 즉흥 환상곡을 레이첼 박 피아니스트가 연주했다. 플루티스트 레오너 김 재비어가 ‘최면(Hypnosis)’을, 그리고 신혜경 대표와 콜라보를 이뤄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해도’를 연주했다.
2021 뮤지컬 명성황후 참요역을 맡아 열연한 김사랑 초등학생이 오카리나연주에 맞춰 ‘고향의 봄, 파니스 안젤리쿠스(생명의 양식)’을, 팝페라가수 크리스틴 정이 ‘나는 당신을 원해요’, 오카리나와 ‘아름다운 나라’를 콜라보로 선보여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과테말라 GGS 한미학교 설립자 김춘곤 목사가 선교보고와 함께 ‘주께 가오니’를 오카리나 연주에 맞춰 스페니쉬로 불러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 선교사는 GGS 한미학교 재학생은 현재 60명이며, 한 학생 수업료를 후원하려면 매달 35달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카리나 USA팀과 과테말라 오카리나팀의 협연으로 ‘장난감 교향곡, 보기 대령 행진곡(Colonel Bogey March)’등을 연주했으며 마지막으로 신 대표의 ‘Jazz suit No.2 Waltz’연주에 맞춰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왈츠를 추며 선교감사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카리나 USA는 오카리나 연주를 통해 매년 미션 아가페, 스미스 교도소, 홈리스 사역 등에 연주로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