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지지부진 부채한도 협상에 피치, 미국 신용등급 하향 경고

미국뉴스 | 경제 | 2023-05-26 09:00:47

미국 신용등급 하향 경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부정적 관찰대상’지정 백악관·공화 진척 더뎌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레이팅스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제때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채한도발 금융시장 충격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트리플A로 평가하면서 향후 등급을 낮출 수 있는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피치는 “부채한도를 둘러싼 (백악관과 공화당의) 벼랑 끝 전술과 부채 부담 증가는 미국 신용도에 하방 위험 신호”라며 “적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중기 재정 전망에 대해 정부 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신용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치는 수정헌법 14조 발동 등 부채한도 문제를 우회하는 해결 방법을 쓸 경우에도 미국의 신용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수정헌법 14조는 ‘연방정부의 모든 채무 이행은 준수돼야 한다’고 규정한 조항으로 일각에서는 이 조항을 근거로 대통령이 연방의회의 부채한도 상향 없이 국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방안 중 하나지만 피치는 오히려 미국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해결책이라는 점을 미리 경고한 셈이다.

 

백악관은 이날 피치의 발표 이후 “피치의 결정은 의회가 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막기 위해 합리적이고 초당적인 합의를 신속하게 통과시킬 필요성을 높인다”는 내용의 대변인 성명을 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지명한 협상가들은 이날 총 4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특별히 진전된 소식을 내놓지는 않았다. 매카시 의장은 회의 이후 “아직 합의를 도출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WSJ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 국채는 수익률이 전날 5.98%에서 이날 위험 프리미엄이 붙으며 7.1%로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현재와 비슷한 부채한도 문제가 불거졌던 2011년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추자 세계 금융시장은 충격을 받은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