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아시안 13만 3천명 거주
존스크릭 아시안 주민31.7%
한인 중간 가구소득은 중하
조지아AAPI허브(대표 빅토리아 후인)가 분석해 발표한 아시아계 센서스 통계분석에 의하면 조지아 아태계 인구의 79%가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며, 지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인구가 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카운티는 귀넷으로 13만 3,105명이 살고 있으며, 이어 풀턴 9만 2,580명, 디캡 5만 8,168명, 캅 5만 945명, 포사이스 4만 2,116명이 거주한다.
아시아계 주민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31.7%의 존스크릭이며, 이어 모로우 30.6%, 스와니 27%, 둘루스 26.6%, 알파레타 21.6%의 순이다.
조지아주 거주 아시안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는 17만 2천명의 인도인이며, 이어 중국인 7만3천명, 한인 7만2,887명, 베트남인 6만8천명, 필리핀인 5만명 등의 순이다.
아시아계 성인 10명 중 8명은 집에서 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성인 중 45%가 영어구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대답했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한국어 등의 순이다.
아시안 유권자는 총 25만 3,165명이며, 이는 조지아 전체 유권자의 3.4%이다. 지난 2010년대 아시안의 투표참여는 74% 늘어났다.
각 출신국가별 중간 가구소득은 인도계가 14만 2천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대만계, 필리핀계, 파키스탄계, 중국계 등의 순이었으며, 한인은 8만 2,946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조지아AAPI허브는 지난 22일 애틀랜타 한국일보에 ‘센서스 2020 인게이지먼트 어워드’를 수여했다.
‘조지아 AAPI 허브’는 지역사회의 AAPI(아태계) 단체 지원과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다. AAPI 허브는 한국일보가 2020년 센서스 조사 과정에서 조지아의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 특히 한인들의 통계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보도를 통한 참여율 제고에 앞장 선 점을 높이 평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