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부채한도 협상 난항…매카시 “지출삭감 없이 진전 없어”

미국뉴스 | 정치 | 2023-05-25 09:43:50

부채한도 협상 난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원의장, 디폴트 임박에도 강경 입장 밝히며 백악관 압박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4일 연방의사당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4일 연방의사당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로이터]

백악관과 의회는 24일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해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이어갔으나 양측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재무부가 디폴트 발생 시점으로 추정한 내달 1일이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자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지출 삭감이 없는 한 협상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백악관을 압박했다.

 

부채한도를 올린 뒤 지출 문제를 논의하자는 백악관과 두 사안을 연계하는 공화당의 입장차가 여전한 상황에서 매카시 의장이 강경 입장을 내놓으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사상 초유 디폴트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매카시 의장은 협상팀을 백악관에 보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협상 진전으로 디폴트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강한 희망을 피력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백악관과 공화당의 실무협상이 여전히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나는 미국민이 가장 높은 부채한도 비율을 가질 수 없는 데다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그들이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작년보다 지출을 더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확히 얼마나 더 지출을 줄여야 하느냐는 질문엔 “그것은 협상의 일부다. 민주당은 덜 쓰고 싶은 게 아니라 더 쓰고 싶어 한다. 이는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타결과는) 거리가 멀다. 우린 견해차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며 작년보다 예산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우린 많은 양보를 했다”며 백악관이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이 극단 세력한테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 내 강경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처럼 극단적으로 되면 난 어쩔 수 없다. 바이든은 미국 대통령이고 민주당의 좌장인데, 지금 민주당은 샌더스의 당”이라며 “난 샌더스가 등록된 민주당 당원인지조차 모르겠다”고 했다. 민주당 성향이긴 하지만 샌더스 의원이 무소속임에도 당내 입김이 강력하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그러면서도 매카시 의장은 “우리는 오늘 (실무협상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협상 불발로 디폴트에 빠진다면 공화당이 책임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디폴트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럴 경우) 우리가 유일한 상대방이 아니기에 공화당에 떠넘겨선 안 된다”고 답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매카시 의장이 당내 강경 보수파에 발목이 잡혀 타협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맹비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해 연방정부의 재원이 언제 소진할 지 그 날짜를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6월초가 되면 채무를 지불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부채한도 상향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화당을 겨냥해 “양측(백악관과 공화당은)은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지난 22일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위해 세 번째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백악관과 공화당 협상팀이 연일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 정부는 디폴트 날짜인 ‘X-데이트’를 6월 1일로 제시했고 일각에서는 설사 지출 조정 등으로 그 시기를 늦추더라도 6월 15일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