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0월 세계한상대회 성공적 개최 다짐
한인상공인의 경제적 이익 극대화 추구
제29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제29대 이경철 회장 취임식이 지난 20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300 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날 총회장 이취임식에는 애틀랜타 주요 한인 단체장들을 비롯해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샘 박, 페드로 마린, 롱 트랜 조지아주 하원 의원들, 크레이그 뉴튼 노크로스 시장 등 애틀랜타 주요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하여 29대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미셀 강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이취임식은 이정형 수석 고문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김형률 미주한상총연 이사장의 환영사, 황병구 전 28대 총회장의 이임사, 이경철 29대 회장의 취임사 및 주요 인사들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김형률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미주 최대 한인 단체로 부상한 미주한상총연은 황병구 회장의 뛰어난 리더쉽에 의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경철 29대 회장은 애틀랜타의 여러 한인 단체의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분이기 때문에 향후 2년 간 단체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하며 확신한다"고 신구 회장들을 격려했다.
김석우 부총영사가 대독한 박윤주 총영사의 축사에서는 "미주 한인 비지니스인들을 위한 많은 분들의 수고에 감사 드린다. 미주한상총연의 더 큰 눈부신 발전을 예상한다. 이것은 120년 이민 역사 속에서 한인 상공인들의 노력과 분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상총연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Mark Jeff 뉴욕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70년간 한미 동맹을 위해 우정과 협력을 쌓아 왔다. 다음 70년도 함께 가기를 기대한다. 이경철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국 한상간의 관계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 날 취임식에는 샘박, 페드로 마린, 롱 트랜 하원 의원, 크레이그 노튼 노크로시 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해 이경철 신임 회장의 취임과 한인 상공인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경철 신임 회장께서 한인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비지니스 환경을 개선시키는 많은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8대 총연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을 받은 황병구 28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미주한상총회장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28대 회장단이 뿌려 놓은 문전 옥토 위에 29대 회장과 회원 모든 분들이 함께 동역해서 더 큰 발전을 이뤄달라.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올 10월 한상대회는 전 세계 750만 해외 동포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회가 될 것이다.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하고, 많은 출장에도 자리를 지켜주고 응원해 준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경철 신임 회장은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극대화하고, 한미간 경제 협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한다. 매우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 자리의 모든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임기 동안 더 큰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총연이 성심을 다해 모든 회원들을 섬기겠다.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함께 나아가자"고 말해 하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존 오소프 연방 상원 의원도 축하 영상에서 "미국과 한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 두 나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일에 더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황병구 전 회장에게 감사하고, 이경철 회장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또한 이 날 이취임식에서는 마크 제프 뉴욕한상회장, 황병구 전 회장 등 미주한상총연의 발전에 기여한 24명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증정됐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올해로 43주년을 맞았으며 해외 한인 동포 단체 중 최대 단체로 성장했다. 올10월에는 세계한상대회가 역사상 최초로 캘리포니아에서 미주한상총연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미주한상총연은 이번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금년의 최우선 중점사업으로 삼고, 한국과 미국, 세계 한상조직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