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유산의 달 맞아 10개국 공연
부채춤, 북춤, 불고기 큰 환호 받아
5월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19일 테네시주 멤피스 벤자민 훅스 센트럴 라이브럴리에서 아시아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행사가 개최돼 한국 전통무용과 북춤, 그리고 불고기 등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멤피스시 형평다양성포괄국(EDI), 미 이민국(USCIS), 멤피스공립도서관이 공동 주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아태계 10여개 국가의 전통예술 공연과 대표음식 시식회, 문화유물 전시, 그리고 시민권 선서의식 등이 펼쳐졌다.
멤피스한인회(회장 조찬환)는 임원 전원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가해 한국의복의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준비해간 불고기가 순식간에 동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헌츠빌에서 온 김윤미 예술단은 부채춤과 5인조 북춤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조찬환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타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우정을 맺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