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현대 건설기계 북미법인
참전 용사 감사 행사
HD 현대 건설기계 북미법인(대표 스탄 박)이 주최한 ‘UN 및 한국전 참전 용사 감사 이벤트’가 19일 오전 11시 노크로스 소재 HD건설기계 본사에서 개최됐다.
HD 현대 건설기계 북미법인은 회사 내의 커뮤니티 아웃리치 제도의 일환으로 이번에 유엔군 소속으로 6.25 한국전과 베트남전 등에 참석한 미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 용사 21명과 그의 가족들을 포함하여 52명의 참전 용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최종희 애틀랜타 영사,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케네스 차일드리 베터런스 북부지구 디렉터, 주중광·주지영 Chu 패밀리재단 내외, 장경섭 재향군인남부지회 회장, 옥경석 현대전기에너지 북미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찬 시간에 이어 소강당에서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 한국 정부가 제작한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홍보 영상이 방영됐으며, 이어 부채춤, 가야금 연주, K팝 공연, 난타 공연 등이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넘어”라는 홍보 영상 방영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수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회사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처음 주최한 스탄 박 대표는 “참전 용사들께 이렇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직원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 직원들까지 다함께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큰 보람을 느끼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향후 한인 사회와 좀 더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전쟁에 해군으로 참전한 루디 애그리노씨는 “한국인들은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것을 나는 느낀다. 한국은 이제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이런 행사를 한국의 여러 기관에서 개최해 주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