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설문조사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스마트폰 등 5G 모바일 기기 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18일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G 모바일 기기에 대한 고객 만족도에서 100점 만점 중 8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역시 같은 점수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구글(80점)과 모토로라(76점)가 뒤를 이었다.
ACSI는 “전반적으로 5G 모바일 기기는 5G를 지원하지 않은 모바일 기기보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테블릿, 스마트워치 등 각종 5G 모바일 기기에서 애플과 미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인 브랜드 인지 가치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작위로 선택된 소비자 1만5,881명으로부터 이메일 답변을 받아 이뤄졌다. ACSI가 5G 모바일 기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