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드·미션아가페 예방세미나 개최
귀넷 검사장, 교육위원장도 큰 관심
"마약 심각성 알고 철저한 예방 필요"
청소년 및 학부모 마약예방 세미나가 애틀랜타 한인사회 최초로 청소년 마약예방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임 목사)와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공동주최로 지난 13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가한 이날 세미나는 최진묵 목사의 사회로 이문규 목사의 기도,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지방검사장, 캐런 왓킨스 귀넷카운티 교육위원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세미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팻시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금년에만 귀넷에서 73명이 펜타닐 마약으로 사망했으며, 마약문제는 가족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다양성이 강한 귀넷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을 하는 코야드와 미션아가페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캐런 왓킨스 교육위원장은 “마약은 지역사회 문제이며, 학생들이 13년 이상을 학교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학교 영향이 매우 크다”며 “학부모는 학생들을 잘 이해하고 소통해야 하며, 코야드를 통해 귀넷 교육청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한인회 내에 마약예방퇴치위원회를 특별기구로 성립해 협력할 생각이며, 동포사회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세계는 마약 위기에 처해 잇다’는 영상을 시청한 후 세미나가 시작됐다.
김미경 상담사는 ‘중독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의에서 “중독은 뇌질환이며, 유전적 요소와 심리적 손상 및 결핍으로 중독에 쉽게 빠진다”며 “학부모는 자녀와 꾸준한 대화로 소통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보살피는 것이 중독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스 김 강사는 ‘마약의 종류’로 천연마약, 합성마약, 필로폰, 대마, 흡입계, 처방약 등이 있으며, 특히 위조 알약(펜타닐)은 단 1회 투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폴 임 대표는 “학생과 학부모 대상 예방 캠페인이 중요하며, 약물남용 에방 캠페인, 마약예방 교육 및 리더십 개발 등에 코야드가 집중하고 잇다”며 “각 학교에 코야드 쉴드클럽을 개성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학생들도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임 대표는 가장 중요한 최우선은 예방이라며, 한인사회에도 예방의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야드 소개와 소개영상 시청, 포도나무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세미나를 주최한 폴 임 대표와 제임스 송 대표의 인사말로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