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법률칼럼] 주택시장

지역뉴스 | | 2023-05-12 09:14:28

케빈 김 법무사, 법률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케빈 김 법무사

 

블랙나이트라는 모기지 데이터 분석 업체는 최근 깡통주택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다. 깡통주택은 주택 가치가 주택융자금보다 더 낮은 주택을 말하는데, 이러한 깡통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신규 주택소유주는 올해 25만 명에 이른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깡통주택을 보유한 주택소유주들은 모기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했지만,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의 가치는 주택융자금 규모를 웃돌고 있다.

이에 더해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깡통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은 높은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면 깡통주택을 보유한 주택소유주들은 주택을 매각할 때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 구매자들은 깡통주택 대신 주택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택 구매 시에는 자신의 금융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모기지 대출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금융적 리스크를 피하고 안정적인 주택 소유를 유지할 수 있다.

100만 명은 주택 에퀴티(주택 가치에서 주택융자를 제한 집의 순자산가치)가 10% 미만이다. 즉, 집값이 더 떨어진다면 이들도 깡통주택 소유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올해 모기지 대출 건수 중 8%, 정부 보증 모기지를 받은 주택 바이어의 약 25%가 주택융자금이 주택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6%대의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 증가 ▶주택 가격 급락을 깡통주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시아계 ‘내집 보유율’ 1위는 베트남계 69.2%… 한인 순위는

크레딧 좋으면 수수료 더 낸다…내달부터 모기지 수수료 변경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정상적으로 대폭 오른 지역에서 6% 선의 모기지 이자율로 집을 구매한 주택소유주 중 최근 집값이 대폭 내려가면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주택 바이어들의 수요는 도심을 벗어나 교외의 대형주택으로 옮겨갔다. 코로나19 탓에 아파트 렌트 대신 내 집 마련의 열풍이 불었다. 반면 주택 수급난은 심화하면서 주택시장의 과열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일부 주택 바이어들은 주택 감정이나 인스펙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또 셀러 호가의 20~40%까지 웃돈을 주면서까지 매입했다. 이렇게 집을 마련했지만,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침체 우려 확대에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서 주택 구매 수요가 꺾였고 이는 집값 하락으로 이어졌다. 결국 주택가치가 주택융자금을 밑도는 깡통주택이 양산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3년 모기지 이자율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향후 1년간 집값이 최대 2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깡통주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