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성경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뉴스 | 종교 | 2023-05-02 09:23:37

성경적 의미는 이해 못하는 미국인 많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경적 의미는 이해 못하는 미국인 많아

 

 예수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믿는 미국인 66%로 조사됐다. [로이터]
 예수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믿는 미국인 66%로 조사됐다. [로이터]

부활한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아 천국에 간다는 것이 성경의 핵심 가르침이다. 그런데 대부분 미국인은 예수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믿으면서도 부활의 성경적 의미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계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발표한 ‘2022년 신학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는 미국인은 66%로 믿지 않는 미국인(23%)의 약 3배나 많다. 예수의 부활을 믿는 미국인 비율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6%로 다수를 차지해 왔다.

 

다만 지역별로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기독교인 비율이 높아 이른바 ‘바이블 벨트’로 불리는 남부와 중서부 주민 중 예수의 부활을 사실로 여기는 주민 비율은 70%였다. 진보 성향의 주민이 많은 서부와 북동부에서도 예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주민 비율이 각각 62%와 60%로 다수를 차지했다.

 

나이별로는 18~34세의 젊은 층에서 예수 부활을 믿는 비율이 58%로 가장 낮았다. 교단별로 비율은 복음주의 교인(90%), 흑인 개신교인(89%), 가톨릭교인(79%), 주류 개신교인(74%) 순으로 조사됐다. 또 한 달에 최소 한 번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 10명 9명은 예수 부활을 사실로 믿었다.

 

이처럼 미국인 다수가 예수의 부활을 믿고 있지만 성경적 근거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다. 라이프웨이는 지난해 성경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도 함께 조사했는데 절반을 조금 넘는 미국인(53%)은 성경은 다른 경전과 마찬가지로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40%에 해당하는 미국인은 현대 과학으로 성경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예수의 부활을 믿으면서도 부활이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성경은 사실이 아니라고 여기는 미국인 많다는 다소 역설적인 조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 변증 신학자 레베카 맥래플린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기회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맥래플린은 “예수의 부활을 믿는 미국인이 다수라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며 “이들을 교회로 초대하고 성경을 올바로 가르친다면 복음 전도의 길이 활짝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맥래플린은 “예수 부활의 의미를 자기 삶에 적용하지 못하고 심지어 성경과 연관 짓지 않는 미국인 많다는 것은 우려스럽다”라며 “기독교를 그저 문화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교인’이 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