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45초 행사가 12분으로…한미정상 부부에 감동전한 한인 아이들

미국뉴스 | 사회 | 2023-04-30 09:50:44

한미정상 부부에 감동전한 한인 아이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미 정상 부부와 뉴저지 한국학교 합창단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미 정상 부부와 뉴저지 한국학교 합창단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백악관에 또 와줄 수 있겠니?"(질 바이든 여사)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최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환영하는 자리에서 한인 아이들이 두 정상 내외의 발을 멈춰 세웠다.

29일 뉴저지 한국학교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던 지난 26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정식 공연을 마친 이 학교 어린이 합창단은 백악관 내부에서 양국 정상 내외만을 위한 별도의 비공개 추가 공연을 준비했다. 

 

발코니에서 환영 행사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오는 한미 정상 부부에게 백악관 메인홀에서 먼저 기다리던 합창단이 45초 분량의 짧은 버전으로 '아리랑'을 부르기로 한 것이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리랑'을 합창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이동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놀란 듯 두 손을 얼굴에 대고 그 자리에 멈췄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준비한 노래가 끝나자 질 바이든 여사가 탄성과 함께 손뼉을 쳤고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 부부도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 등이 아이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감싸며 자리를 떠나려 하지 않자 '노래 한 곡을 더 듣자'는 백악관 비서실장의 제안에 따라 아이들은 공식 환영식에서 불렀던 '투모로우'를 다시 합창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이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서 왔다는 말에 "나도 그쪽을 잘 안다. 난 델라웨어주 출신이고, 아내는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랐다. 우리는 모두 비슷한 곳에서 왔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재능이 뛰어나고 예쁘지 않냐"고 하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작년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합창단 공연을 본 적이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교사 출신으로 지금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질 바이든 여사는 합창단을 이끄는 황현주 뉴저지 한국학교 교장에게 "나도 선생님이다. 아침까지 중간고사 채점을 하다가 나왔다"라며 반가워한 뒤 아이들에게 백악관에 또 오라고 덕담했다. 

 

1분 미만으로 예정했던 두 정상 부부와 아이들의 '조우'가 12분을 넘어가자 백악관 직원들이 합창단을 빨리 퇴장시키려 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아이들을 다시 불러 기념 촬영도 했다.

당초 백악관은 황 교장과 김 대표 등에게 메인홀 행사에 대해 최소 이틀간 비밀 유지를 당부했으나, 곧바로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각각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 먼저 '비밀'을 깼다.

황 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백악관에 있는 한인 2세 직원들이 '아리랑'을 들으며 펑펑 울었다. 그중 한 명은 양복 안에 개량한복 조끼도 입었다"라며 "2세 아이들과 그다음 세대가 미국에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들이 더 잘 가르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8월 22일 애틀랜타 심포니 홀서 '백스테이지' 무대 펼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성 보컬리스트 백지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타 무대에 오른다.공연 주관사인 휴 엔터테인먼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다양한 연령층 참가 ‘Run for Love 5K’ 성료글렌뷰 갤러리 파크서 300여 명 참가로고스선교회 50주년·CMM 기독의료상조회 30주년 기념 시카고 한인사회의 건강 증진과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메가마트서 팝업스토어 개최친환경 투수블록·벽면 마감재 북미 최초 공개한국의 친환경 소재 전문 혁신기업인 대동산업(Daedong Industrial)이 오는 2026년 6월 4일(목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최근 노크로스에서 마지막 목격 귀넷 카운티 경찰이 아동을 납치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해당 용의자는 최근 노크로스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어 인근 주민들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한 미국인 대상 시민권 박탈 소송을 담당하는 연방 법무부 전문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주 첫 일본계 미국인 의원 될듯 조지아주 의회 사상 최초의 공개 트랜스젠더이자 난바이너리(성별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는 기준을 거부하거나 벗어난 성 정체성)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헴필 정수장 전력장애 문제 때문 애틀랜타 시 상수도국은 금요일 오전,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Adviso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조지아 그로운 태그 대대적 홍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로거(Kroger)가 지난 목요일 매장 내에 '조지아 그로운(Georgia Grown)' 및 '로컬 메익스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USDA, 생산속도 25%상향조정 허용가금류 중심지 조지아 노동·이민단체”노동자 피와 땀 짜내려는 조치”반발 이미 전국 최악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금류 가공공장 노동자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