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퍼스트 리퍼블릭 생존 적신호 “연방정부·대형은행 지원책 없다”

미국뉴스 | 경제 | 2023-04-28 08:17:29

퍼스트 리퍼블릭 생존 적신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실상 시장퇴출 유도

 

연방 금융 당국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붕괴를 유도하는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산 매각과 출자 등 각종 자구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정부도 발을 빼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퍼스트 리퍼블릭의 생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6일 퍼스트 리퍼블릭 측이 지난달 300억 달러의 예금을 지원했던 월가 대형 은행과 접촉해 자산 매입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퍼스트 리퍼블릭이 최소 4개 은행과 만났으나 그 중 3곳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자산 일부를 인수하지 않는 한 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의 지원 가능성도 낮다. CNBC는 이날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퍼스트 리퍼블릭 문제에 대한 개입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을 떼는 차원을 넘어 정부에서 사실상 퍼스트 리퍼블릭의 시장 퇴출을 유도하는 분위기가 탐지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FDIC가 퍼스트 리퍼블릭의 건전성에 대한 평가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퍼스트 리퍼블릭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전통적 자금 공급 시스템인 할인창구(discount window)는 물론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새로 마련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도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마지막 자금 공급줄이 끊긴다는 의미다.

 

거론되는 다른 자구안들도 이행되기 쉽지 않은 분위기다. 대형 은행들이 예금으로 지원했던 300억달러를 출자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단순히 손실을 떠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1개 대형 은행 입장에서는 출자 전환보다 계속 예금 형태로 유지할 경우 자금을 보전할 가능성이 남는다. 퍼스트 리퍼블릭이 문을 닫더라도 무보험 예금을 정부가 보장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퍼스트 리퍼블릭이 사실상 붕괴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대로는 분기별 손실이 지속되고 인력과 고객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드리븐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돈 빌슨은 “시간은 퍼스트 리퍼블릭의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퍼스트 리퍼블릭 주가는 29.75%나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이날 약 11억달러로 400억달러 이상이었던 정점(2021년 11월) 대비 4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