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LA 도심 유동인구 팬데믹 전의 65%

미국뉴스 | 사회 | 2023-04-27 08:30:51

유동인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토론토대 회복률 조사 샌프란시스코 31% 최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줄었던 캘리포니아 각 지역 도심의 유동인구가 포스트 팬데믹을 맞아 회복률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운타운의 경우 유동인구가 아직 펜데믹 전 수준에는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론토 대학이 미 전역 주요 도시의 다운타운 유동인구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이 대학은 휴대전화 숫자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의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각 주요 도시 다운타운의 유동인구와 팬데믹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유동인구를 파악해 비교했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 주요도시 중 다운타운 회복률이 가장 낮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유동인구가 3년 전의 31%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높은 베이커스필드는 팬데믹 전의 125%를 나타내 오히려 더 붐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높은 프레스노는 121%로 초과된 수치를 나타냈다. 대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샌디에고도 99%를 기록해 사실상 펜데믹 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운타운의 경우는 회복률이 65%로 아직 펜데믹 전보다 덜 붐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새크라멘토 75%, 샌호세 68%, 오클랜드 49%, 샌프란시스코 31%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LA타임스는 이같은 결과가 각 도시들의 특성과 관련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캘리포니아 대도시 중 회복률이 가장 높은 샌디에고 다운타운의 경우 여가 및 숙박 시설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펜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지만, 2021년부터 여행객이 다시 늘고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유동인구가 다시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믹콘을 필두로 컨벤션이 다시 개최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 생명공학 회사들의 유입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회복률이 가장 낮았던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경우 기술 업체들이 즐비해 있었는데, 원격 근무로의 전환과 대규모 해고로 전국서 가장 텅 빈 도심이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치안 문제도 영향을 미쳤는데 펜타닐 유통 증가로 마약 위기가 도래했고 뉴섬 주지사는 주방위군과 고속도로순찰대에게 샌프란시스코 경찰의 불법 거래상 소탕을 도울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인플레이션·경기 불안’에소비자, 높은 물가에 불만  인플레이션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연말 샤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지출 계획이 예년과 달리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로이터] 올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해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