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대규모 기금을 마련해 비영리 단체 지원을 준비 중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4일 자동차 딜러 매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비영리 단체를 위한 기금 377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KA와 기아 딜러들은 향후 해당 기금을 활용해 소아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치료, 결식 아동 지원, 청소년 노숙자의 확산 예방을 위해 안전한 쉼터 제공, 재난에 직면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돕고 군인 가족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의 다양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본부장은 “기아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브랜드의 핵심 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기아 딜러들과 함께 미국 전역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는 미국 전역에 있는 수많은 지역 봉사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부 운동은 기아가 지난 2019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2,2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한 ’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에 따른 것이다. 기아는 기부금 전달 외에도 고등교육의 꿈을 희망하는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팬데믹 기간 전국 의료 시설에서 종사하는 의료 관계자들에게 필요 장비를 전달한 바 있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