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등 5개 치안기관 합동 수사 예정
유괴, 살상 무기 소지, 폭력 중범 혐의
시장, 하원 선거 등 다수 선거 출마
전 콜럼버스 시장 후보이자 목사인 스바냐 드웨인 베이커가 22일 새벽 경찰의 가택 수색이 진행된 후 유괴 등 다중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머스코지 카운티 보안관 당국은 23일 발표를 통해, 베이커는 캅 카운티 보안 당국이 발행한 수색 영장에 의해 가택 수색이 진행된 후 체포됐으며 범죄 혐의로는 유괴와 범행 현장에서 살상 무기 소지, 가중 폭력 등 3가지 중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가정 폭력, 3급 어린이 학대 등으로 다중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경찰 당국은 베이커는 현재 무스코지 감옥에 수감됐으며, 베이커의 범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FBI, 캅 카운티 보안관 당국과 경찰 당국, 러셀 카운티 보안관, 피닉스 시 경찰 당국이 합동 수사를 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베이커는 2008년부터 민주당 소속으로 조지아 하원 132지구 하원 선거 출마, 두 번의 콜럼버스 시장 선거 출마, 2010년 테레사 탐린스 시장 선거 등 조지아 선출직 선거에 여러 번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베이커는 지난 2022년 선거에서도 140지구에 출마해 하원 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해 선거 출마가 좌절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