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에 화재 대피
디즈니랜드에서 공연 중에 드래곤 조형물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혼비백산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디즈니랜드 판타즈믹(Fantasmic) 공연에서 45피트 크기의 드래곤 조형물 머리 부분에 불이 붙었고, 애나하임 소방 구조대가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 쇼를 관람하던 관객들은 현장에서 재빨리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공연은 디즈니랜드에서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 야간 디즈니 쇼로, 디즈니랜드 웹사이트에는 이 쇼가 ‘최첨단 특수 효과와 결합된 불꽃 쇼로 불꽃을 내뿜은 드래곤이 재미를 더한다’고 설명돼 있다.
디즈니랜드 측은 성명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