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이민법칼럼] 늦어지는 취업이민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3-04-24 08:39:38

이민법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경희 이민법 변호사 

 

2023년 5월달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었다.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숙련직 문호가 닫히게 되어 고객들이 당황해 하고 있다. 문호가 닫히기 전인 4월에 서류를 제출하고자 분주하다. 영주권이 늦게 나오면 그만큼 신분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학생 신분인 경우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한다. 영주권 문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였다.

 

-왜 매번 취업이민 문호가 닫히나

1년 회계연도 동안 취업이민에 14만 개가 할당된다. 이중에서 1, 2, 3순위에 각각 4만개씩 그리고 4순위(종교이민)와 5순위(투자이민)에 각각 1만개가 배정된다. 회계연도는 10월1일부터 그 다음해 9월30일까지다. 이 기간동안 영주권 쿼터가 소진될 때에는 문호가 닫히게 된다.

 

-서류접수 가능일자(Filing date)가 닫혔다는게 무슨 의미인가

이민국 서류접수 가능일자는 신분조정(I-485)를 제출할 수 있는 날짜이다. 5월 이민국 문호를 보면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숙련직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2022년 6월1일이다. 그렇다면 그 날짜까지 노동승인(LC)가 접수된 경우에만 신분조정(I-485)를 제출할 수 있다.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 이민국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2020년 1월1일로 4월 문호와 변동이 없다. 따라서 비숙련직인 경우 전문직이나 숙련직보다 영주권 수속이 오래 걸린다. 숙련직으로 신청할 자격이 있는데도 비숙련직으로 수속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진행이 오래되지 않았다면 숙련직으로 다시 신청하는 것이 전체 수속 기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조언이 필요하다.

 

-서류접수 가능일자(Filing date)가 왜 중요한가

이민국에 신분조정(I-485)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서류가 제출되면 현재 가지고 있는 신분이 없어지더라도 영주권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체류할 수 있다. 또한 노동카드와 여행허가서를 받을 수 있어 미국에서 일하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영주권을 받으려면 비자발급 가능일자(Final action date)를 봐야 하나

그렇다. 비자발급 가능일자는 미국에서 영주권을 받거나 미국 밖에서 이민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날짜이다. 따라서 신분조정(I-485)나 국무부 서류(DS-260)을 제출했더라도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도래하지 않으면 영주권이나 이민비자를 받을 수 없다. 이 경우에는 인터뷰를 했더라도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취업이민 2순위의 경우 5월에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4월달보다 4개월 반 정도 후퇴되었다. 다시 영주권 쿼터가 풀리는 올해 10월까지는 영주권 문호가 진전되기 힘들어 보인다.

 

-국가이익 면제 (NIW)를 신청하려는데 영향을 받나

그렇다. NIW 신청은 취업이민 2순위에 해당된다. 이제 NIW에도 급행수속이 도입되어 이민청원(I-140) 결과를 45일 안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5월달 이민국 문호를 보면, 취업이민 2순위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2022년 2월15일이다. 따라서 이민청원(I-140)을 이 날짜까지 제출한 경우에만 신분조정(I-485)를 접수할 수 있다. 만일 이 날짜 전에 접수를 하지 않았다면 급행료 2,500달러를 지불하고 이민청원을 빨리 승인받더라도 의미가 없다. 이번 3월에 취업비자(H-1B)를 신청했지만 아직 추첨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지 않은 고객이 많다. 이 경우 미국에서 계속 일하기 위해 NIW를 신청해서 빨리 노동카드를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닫혀 있어 노동카드를 신청할 수 없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