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만4,000 달러, 타도시보다 임금 수준 낮아
북가주 프리몬트 15만6,000 달러로 전국 1위
조지아주에서 중산층에 속하기 위해서는 직장인들이 평균 연봉 7만4,000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2021년 자료를 근거로 미국의 100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애틀랜타의 중산층 직장인의 연소득은 최저 4만9,652달러에서 최고 14만8,214달러로 조사됐으며, 평균 연봉은 7만4,107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100개 도시 중 31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산층의 소득을 도시 전체의 평균 소득의 2/3에서 2배까지를 중산층으로 정의했다. 31위를 차지한 애틀랜타의 수치는 애틀랜타의 직장인들이 타도시에 비해 임금이 낮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한 도시는 노스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인 프리몬트로 평균 연봉이 15만5,968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도시 중 산호세(2위), 샌프란시스코(4위), 어바인(6위), 샌디에고(11위), 출라 비스타(12위) 등 6개 도시가 15위권에 포진하며 대다수를 차지했다.
2021년 인구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국의 중산층 평균 소득은 7만0,784 달러이며, 조지아는 평균 연봉이 6만6,559달러로 미 전체 평균보다 4,000달러 가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중산층에 해당하는 인구가 1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중산층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