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11개 주서 환자 12명 발생
익히지 않은 쿠키 도우를 섭취했다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가 11개주에서 발생해 연방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익히기 전 반죽상태인 쿠키 도우를 섭취한 후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 12명이 11개주에서 발생했다.
CDC는 “대부분의 밀가루는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된다. 살균되지 않은 생 밀가루를 섭취하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다“면서 반드시 쿠키 도우 등 밀가루로 조리하는 식픔들은 익히거나 구운 후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CDC는 ▶아이들이 음식 반죽을 먹거나 가지고 놀도록 하지 말 것 ▶제품 조리법이 권장한 조리시간을 반드시 지킬 것 ▶반죽 제품을 조리된 음식과 함께 두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CDC는 현재 이번 살모넬라균 감염과 관련해 특정 밀가루 브랜드가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