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야구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내일 개막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3-03-29 08:30:27

메이저리그 내일 개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55년 만에 한날 동시에 스타트…다양성 위한 인터리그 대폭 증가

피치클록·시프트 금지 도입…휴스턴·샌디에이고 등 파워랭킹 상위권

올해 MLB에 도입되는 투구 시간제한 규정 '피치클록'
올해 MLB에 도입되는 투구 시간제한 규정 '피치클록'

올해 MLB에 새로 도입되는 더 커진 베이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MLB에 새로 도입되는 더 커진 베이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동의 여운을 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30일 2023시즌을 시작한다.

오전 2시 5분 미국 동부지역에서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워싱턴 내셔널스(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뉴욕 양키스(뉴욕 양키스타디움) 경기를 시작으로 미국 15개 구장에서 순차적으로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

한날 동시에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이 개막전 스타트를 끊는 건 1968년 이래 55년 만이다.

 

 

6년 만에 치러진 국가대항전 WBC로 전 세계 프로야구는 예년보다 일찌감치 달아올랐다.

그 열기를 이어받아 통산 세 번째 WBC 우승으로 긍지를 높인 일본프로야구가 30일 닛폰햄 파이터스-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경기로 가장 먼저 시즌의 문을 열며 다음날 메이저리그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와 대만프로야구는 4월 1일 개막한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는 올해 일정 변경과 새로운 규정 도입으로 한 번 더 변신한다.

MLB 사무국은 대진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관전 흥미를 높이고자 같은 지구(디비전)에 속한 팀끼리 대결을 종전 76경기에서 52경기로 대폭 축소했다.

대신 다른 리그 팀과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 수를 20경기에서 46경기로 크게 늘렸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대신 새로운 매치업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정규리그는 10월 2일에 끝난다.

메이저리그는 올해부터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어도 20초 이내에 투수가 공을 던지도록 하는 '피치 클록'을 시행한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볼' 1개를 선언한다. 백스톱에는 투구 시한 제한을 알려주는 전자시계를 부착한다.

 

야구의 역동성을 살리고자 확률로 타구 길목을 봉쇄하던 시프트 수비도 금지한다. 부상 방지를 위해 베이스 크기도 기존 15제곱인치에서 18제곱인치로 커졌다.

타자들의 타율은 예년보다 올라가고, 운동 능력을 앞세운 야수들의 호수비는 증가해 보는 재미가 늘어날 것으로 MLB는 기대한다.

 

매체마다 약간씩은 다르게 전망했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롯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거액을 투자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자로 부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만한 팀으로 꼽힌다.

 

끊임없이 유망주가 탄생하는 다저스와 역시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셔저라는 강력한 원 투 펀치를 구성한 부자구단 뉴욕 메츠, 최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 등 전통의 강호도 MLB 파워랭킹 상위권에 포진했다.

선수 연봉 통계 사이트인 스포트랙 기준으로 올해 팀 연봉 1위 팀인 메츠(3억3천423만달러)를 필두로 양키스(2억6천795만달러), 샌디에이고(2억3천696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2억3천168만달러), 다저스(2억1천761만달러) 등 '톱 5' 구단의 행보도 비상한 관심을 끈다.

 

야구의 세계화를 기치로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4월 30일∼5월 1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월드 투어를 치른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는 6월 24∼25일 영국 런던에서 월드 투어 런던시리즈를 벌인다.

올해로 93회째를 맞는 올스타전은 7월 12일 오전 9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각 리그에서 3개 지구 우승팀과 그다음으로 승률이 좋은 와일드카드 3개 팀 등 총 12개 팀이 경쟁하는 포스트시즌 포맷은 작년과 같다.

<연합뉴스>

 

MLB 사무국이 SNS 계정에 설명한 규정 변화[MLB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MLB 사무국이 SNS 계정에 설명한 규정 변화[MLB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미국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 조류독감 확산사태 관련 문답풀이전국 600곳 이상서 발견… 가주는 비상사태 선포닭고기·우유 섭취로는 안 결려… 생우유는 위험인간 감염 대부분 경증… “백신은 아직 불필요”  미

연말 복권 열풍 분다
연말 복권 열풍 분다

9억4,400만달러‘잭팟' 터지나메가밀리언 내일 추첨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바이든 정부 27만여명32.7%는 범죄 전력자트럼프 2기서 더 늘듯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

성탄마켓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성탄마켓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독일 ‘크리스마스 악몽’5명 사망·40여명 중상군중 속으로 400m 내달려반이슬람 극우 의사 체포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성탄마켓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한 독일 마그데부르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