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는 지난 25일 오후 애틀랜타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전현직 한인회장 연수회를 개최했다.
백현미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연수회에는 연합회 소속 27개 한인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연수회에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동남부연합회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법과 양심에 맞게 일을 잘해가도록 2기 집행부를 잘 구성할 것이며, 유언비어 등에 현혹되지 말고 해야할 일들을 잘 할 수 있도록 연합회장을 믿어주고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기회의 땅 안의 기회의 땅인 한인사회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동남부 한인회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혜와 경험을 얻는 연수회가 되길 바라며 한인동포 위상을 높이는 일들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최근 부임한 김석우 부총영사, 허지예 영사를 소개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아름다운 동남부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애틀랜타 한인회는 적극 협력, 이해, 양보하겠다”고 말했으며, 박선근 초대회장은 “사재 100만 달러를 출연해 세운 ‘그레이트 아메리칸 장학기금’은 1,00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개인과 기업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장학회를 소개했다.
홍 회장은 이날 체육유ㅣ원장에 천선기, 체육위원에 김민길, 정규수, 구기용 씨를 위촉했고, 재무위원에 정연서 씨를 위촉했다. 또 남부앨라배마한인회 최선옥, 정상화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한인회장직을 내려놓은 이인주, 오숙자, 양효식, 성시용, 김순덕, 송승철 씨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2부 연수회 특강에서는 조우형 애틀랜타총영사관 경찰 영사가 ‘재외동포 안전과 민원 안내’에 대해, 하인혁 웨스턴캐롤라이나대 경제학과 교수의 ‘SVB사태와 경기침체 가능성’, 이영준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의 ‘이민자의 정치 참여’, 서지윤 반석보험 매니저의 ‘슬기로운 노후준비’, 정규수 케네소주립대 교수의 ‘동남부한인체육대회 발전방안’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오는 6월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제41회 동남부체전에 관한 개괄적 소개 및 현직 회장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