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폭우·토네이도로 피해 속출
미국립기상청이 지난 26일 내린 폭우로 인해 헤드 크릭(Head’s Creek) 저수 댐이 범람한 스폴딩 카운티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주정부 관계자는 스폴딩 카운티의 재해대책팀으로부터 26일 내린 폭우와 허리케인으로 인해 댐의 수위가 넘쳐 스폴딩 카운티의 서쪽 지역이 침수됐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스폴딩 카운티 셰리프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웨스트 맥킨토시 로드, 보간 로드, 웨스트 엘리스 로드, 문 로드 등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주택 침수에 대비해 거주지를 벗어나 긴급 대피했다. 27일 정오 현재, 댐은 이상이 없는 상태이나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카운티 행정부는 헤드 크릭 댐 관리 기관의 요청으로 댐 주변의 모든 도로를 폐쇄하는 명령을 내렸다. 헤드 크릭 댐 지역은 지난 폭우로 인해 7인치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향후 추가적인 비 피해가 예상된다고 보도됐다.
조지아 파워는 이번 토네이도로 27일 오전 현재, 조지아 전역에 걸쳐 8,500명이 넘는 사람이 단전 상태에 있으며, 대부분의 단전 피해는 조지아주 서쪽 지역에 몰려 있다고 발표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