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천연가스 난방시설 퇴출 ‘본격화’

미국뉴스 | 경제 | 2023-03-20 08:52:04

천연가스 난방시설 퇴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SF, 2027년부터 사용 금지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내 주요 도시 중 처음으로 2027년부터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난방시설을 단계적으로 퇴출한다.

 

많은 미국 도시들이 가정에서 천연가스 퇴출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도시들도 유사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결정되면서 천연가스의 수명도 한계에 왔다는 분석이다.

 

1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베이 에어리어 대기질 관리 지구’(BAAQMD) 이사회는 신규 설치되는 워터히터와 보일러가 질소산화물을 전혀 배출해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을 채택했다.

 

화석연료인 천연가스를 가정이나 건물 난방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가 2030년까지 새 건물의 모든 온수기와 난방기구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는 등 캘리포니아주는 탄소 배출량 절감에 앞장서 왔다.

 

샌프란시스코의 새 규정은 천연가스 이용 난방을 없애고 히트펌프와 같은 전기 구동 장비로 전환하는 것을 뜻하며, 가스레인지 같은 조리기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가스레인지 등도 향후 금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추후 금지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BAAQMD에 따르면 현재 베이 에어리어 가구의 약 3분의 2가 천연가스 이용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규정으로 매년 조기 사망의 85%가 예방되고 의료비·업무 손실 비용 연간 8억9,000만달러가 절약될 것으로 전망한다.

 

천연가스의 경우 특히 식당은 물론 가정집에서도 강한 화력으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 가정의 3분의 2가 천연가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 업계는 가정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와 워터히터, 보일러 등으로 미국인들의 폐암 발병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천연가스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미국과 한국 등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는 주부 등의 폐암 발병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었다.

 

이번 규정은 단독주택의 워터히터에는 2027년부터, 난로에는 2029년부터 각각 적용되며, 다가구주택과 상업시설의 온수기는 2031년부터 적용 대상이다. 가스 퇴출 연도는 탄소 배출량 제로 시설의 이용 가능성 증가와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고 BAAQMD는 전했다.

 

LA 시정부도 새로 신축되는 주거용 건물과 식당에서 천연가스를 퇴출하는 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샌프란시스코 결정으로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LA 시정부는 요식과 건설업계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을 올해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야드, 귀넷 검찰과 '2026 유스 써밋'
코야드, 귀넷 검찰과 '2026 유스 써밋'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실시 조지아주 청소년 마약 예방 단체 코야드(COYAD, 대표 폴 임)는 귀넷카운티 검찰청(청장 팻시 오스틴 갯슨)과 협력해 4월7~8 이틀 동안 슈가힐 시

"한인회관 공동사용 가능...출입금지 풀려"
"한인회관 공동사용 가능...출입금지 풀려"

10일 첫 심리, 5건 소송 병합 재판회관 출입금지, 누구나 출입 가능계획서 내면 회관 공동사용 허가  애틀랜타 한인회를 둘러싼 법적 소송에 관한 심리 절차가 지난 10일 귀넷고등

너무 많아 헷갈리는 주 세제 관련 법안들
너무 많아 헷갈리는 주 세제 관련 법안들

소득세 환급 확정∙ 시기 미정소득세 인하 ∙재산세 상한제주지사 서명 절차만 남겨 놔 올해 조지아 주의회에서는 예년과 비교해 유난히 세제 관련 법안이 많았다. ‘난무’라는 표현이 어

한인 덕택? 잭슨 Co. 인구증가율 전국 탑4
한인 덕택? 잭슨 Co. 인구증가율 전국 탑4

센서스국 카운티 인구증감 현황전국 상위10곳 중 조지아 3곳  조지아 카운티 3곳이 최근 1년 간 미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10일 연방 센서

“ICE 구금시설 지역사회 승인 얻어라”
“ICE 구금시설 지역사회 승인 얻어라”

오소프 의원, 연방법 추진소셜서클 사태 논란 계기  연방 구금시설 건설 시 해당 지방정부 사전 승인절차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다.조지아 출신 존 오소프(민주)

졸업 앞둔 조지아 여고생 ICE에 구금
졸업 앞둔 조지아 여고생 ICE에 구금

가족 “합법신분...”도움요청구금이유 등 아직 안 밝혀져  졸업을 몇 주 앞둔 조지아의 한 고등학생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WSB-TV 보도에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ICE, 사기·브로커 수사출생시민권 제한 관련 대법원 심리 속 강경책 반이민 정책 강화 신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시민권 획득을 위한 이른바 ‘원정출산’ 목적으로 암암리에 이

전국 공항 파견 ICE 요원들 철수
전국 공항 파견 ICE 요원들 철수

배치 보름여 만에 종료TSA 직원들 근무 복귀급여는 일부만 지급돼  지난달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ICE 요원이 탑승객의 신원을 체크하는 모습. [로이터]  연방 국

아르테미스 II 성공 귀환… “다음은 화성”
아르테미스 II 성공 귀환… “다음은 화성”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열흘간의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연방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7분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

[여행 트렌드]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여행 트렌드]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항공사 이어 부담 확대연료비 비중 높아 채택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크루즈 업계에서 연료 할증료 부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업체가 이미 추가 요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