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메트로애틀랜타 작년 주택 거래 절반이 현금 구매

지역뉴스 | 경제 | 2023-03-15 11:12:27

애틀랜타 주택 거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틀랜타, 투자회사 주택 현금 구매 전국1위

현금 구매 상위 10개 도시 중 6개가 조지아

개인, 투자회사 모두 고이율 모기지 꺼려

 

작년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에서 이뤄진 주택 구매의 53%가 현금 거래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통계 제공업체 애톰(Attom)의 자료에 의하면, 2021년과 2022년 현금 주택 구매 비율이 각각 53.7%, 53.5%으로 2년 연속 53%를 돌파했다. 그 중 2022년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에서 현금으로 주택을 구매한 건수 중, 1/3은 부동산 투자 회사에 의해 이뤄졌으며, 미전국적으로도 2022년 주택 구매의 1/3 이상이 현금 구매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별히 부동산투자회사들의 주택 현금 구매는 2021년에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투자회사들의 현금 구매는 2022년에도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는 미전국에서 투자회사들이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도시 1위, 현금 구매율은 9위로 밝혀졌다. 조지아는 현금 구매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는데, 현금 구매 선호 지역 중 상위 6개가 조지아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지아 어거스타는 무려 주택 구입의 72%가 현금 구매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 2월, AJC 신문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투자회사들은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의 주택들을 현금으로 대량 구입한 후 임대 사업으로 전환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투자회사들의 이러한 대량 주택 구매는 주택 가격을 부채질하여 생애 첫 주택 희망자들의 주택 구매를 더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투자회사들의 대량 주택 구입이 저소득층 흑인 밀집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렌트 가격 인상으로 인한 주택난, 렌트비 연체, 강제 퇴거 조치 등의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현금 구매 비율이 증가한 이유로 이자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주택 구매 대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지목된다. 미연준의 연속적인 빅스텝 이자율 상승 조치로 인해 2021년 중반 이후 이자율은 두 배로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모기지 대출 신청자가 7% 이상 감소했다. 거대투자회사들도 고이율의 주택 모기지를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 미연준의 이자율 고공 행진 조치가 주택 시장에서의 구매 행태를 바꿔 놓고 있으며, 현금 구매는 모기지 구매보다 선호되기 때문에 주택 공급이 수요보다 적은 현재 상황에서 평범한 시민들의 주택 구매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김영철 기자. 

메트로애틀랜타 작년 주택 거래 절반이 현금 구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