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캘리포니아 또 폭우…제방 무너져 물에 잠긴 마을

미국뉴스 | 사회 | 2023-03-14 14:59:35

캘리포니아 또 폭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캘리포니아주 파자로 강의 범람으로 물에 잠긴 마을
캘리포니아주 파자로 강의 범람으로 물에 잠긴 마을

캘리포니아 파자로 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이 범람한 모습
캘리포니아 파자로 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이 범람한 모습

캘리포니아주 파자로 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마을[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파자로 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마을[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파자로 강의 범람으로 물에 잠기 차[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파자로 강의 범람으로 물에 잠기 차[연합뉴스]

연중 날씨가 좋기로 이름난 캘리포니아주에 지난 겨울부터 폭풍우가 여러 차례 덮쳐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캘리포니아에 폭풍우를 일으키고 있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이 지난 주말 10번째로 찾아와 또 물난리를 일으켰습니다.

'대기의 강'은 다량의 수증기가 강처럼 좁고 긴 띠 모양으로 움직이며 많은 비를 뿌리는 현상으로, 태평양의 습기를 머금은 대기가 서부를 거쳐 내륙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런 현상이 이례적으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폭풍우가 강타한 곳은 미 서부 해안의 가운데 부분인 몬터레이와 샌타크루즈 카운티입니다. 두 지역을 가르며 지나는 '파자로 강'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큰 물난리가 났습니다.

 

특히 제방 인근에 있는 몬터레이의 농경지대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둑이 터지기 시작한 지난 11일 이후 홍수 피해로 최소 2명이 숨졌고, 인근에 거주하는 약 1만 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습니다.

 

한 마을은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면서 집이나 차 안에 있던 주민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국립경비대는 이들을 구조하는 56건의 작업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재산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몬터레이 카운티는 주 정부와 연방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1940년대 이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건설한 제방이 오랜 시간 노후한 상태로 방치된 것이 이번 피해를 더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지역의 비 구름대는 아직 완전히 지나가지 않은 상태여서 주민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13일 캘리포니아에 또다시 비와 눈, 돌풍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날 폭풍우는 이전만큼 많은 비를 뿌리지는 않겠지만, 그간의 강수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붕괴나 범람 등 피해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