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레이니어 호수, 뷰포드 댐 명칭 변경에 지역사회 반대

지역뉴스 | 사회 | 2023-03-10 13:01:15

명칭 변경, 남부군, 지역사회 반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역 선출직 및 민간단체 반대 입장

연방의회 이름 변경 최종 결정할듯

 

레이크 레이니어와 뷰포드 댐 이름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지역 선출직은 물론 지역사회 리더들은 이구동성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두 이름을 딴 수십 개의 기업과 학교 등이 실제 이 이름들을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이름을 바꾸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두 이름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군(the Confederate Army)에 복무한 인물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조지아 태생의 시인 시드니 레이니어와 버지니아 태생의 앨저논 뷰포드는 모두 남부군에 복무한 전력이 있다.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와 같은 단체들은 오랫동안 남부군과 관련된 상징과 기념물을 제거하라고 요구해왔다. 이 요구에 민주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은 2020년에 남부군 이름을 딴 군사시설의 이름을 바꾸도록 요구하는 포괄적 국방정책 패키지를 승인했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의회는 2021년 초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산하에 명명위원회를 설치하고 2023년 말까지 이 문제를 연구하고 의회에 최종 보고하도록 실행했다.

조지아주에는 남부군과 관련된 군사시설이 4개가 있다. 두 개는 군사기지이고, 나머지 두 개가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이다. 호수와 댐이 포함된 것은 이 시설이 육군 공병단이 건설하고 관리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명명위원회는 두 군사기지 이름을 바꾸는 것을 권장하는 보고서를 지난해 8월 제출했다. 남부군 지휘자인 존 고든을 따라 명명된 포트 고든(Fort Gordon)은 전직 대통령이자 5성 장군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이름을 따 포트 아이젠하워로 개명됐다. 남부군 장군인 헨리 베닝의 이름을 딴 포트 베닝(Fort Benning)은 홀 무어 장군 내외를 기리는 의미에서 포트 무어로 개명됐다.

그러나 호수와 댐을 건설하고 관리하는 미육군 공병대는 남부군과 연관된 이름, 상징, 디스플레이, 기념물 및 도구를 제거하라는 명명위원회의 권장사항을 구현하기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잠재적인 이름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지역사회의 지도자 및 주민들과 이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병대는 밝혔다.

명명위원회는 호수와 댐의 이름이 남부군에 복무한 인물과의 연관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레이니어 호수 지역을 대표하는 앤드류 클라이드 연방하원의원은 “이름 변경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는 지역구 내 인물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며 “사실 나와 이야기를 나눈 모든 사람들은 이를 끔찍한 생각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티프톤 출신의 오스틴 스캇 연방하원의원은 포트 베닝과 포트 고든의 이름을 바꾸는 8인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지만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이 논의 대상이라는 소식에 놀랐고 당황했다고 전했다. 스캇 의원은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의 명칭 변경은 테이블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명칭 변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요셉 기자

레이니어 호수, 뷰포드 댐 명칭 변경에 지역사회 반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USA 투데이 선정 미식축구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틀랜타 팬들은 전국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가장 환상적인 장소를 확보하게 됐다.USA 투데이가 발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미국에 왔으면 동화돼라""증오가 귀넷에 찾아왔다"   조지아주 최대 학군인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가 무슬림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학교 측의 종교적 편의 제공 문제를 두고 거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배로 카운티 주택서 나무 덮침 사고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에서 거대한 나무가 주택을 덮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여성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집주인은 무너진 잔해 속에서 겨우 살아남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주말 마켓, 사기이며 미승인 행사 조지아주 농무부가 이번 주말 온라인상에서 홍보되고 있는 가짜 파머스 마켓에 대해 상인들과 쇼핑객들에게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게이트 애틀랜타 벤더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I-285 12번-15번 출구 사이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 풀턴 카운티의 콜리어 드라이브에서 콥 카운티의 페이즈 페리 로드에 이르는 7마일 구간이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월요일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동포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조지아주 둘루스의 H마트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이준호 총영사는 이날 마트를 찾은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백신 미접종 애틀랜타 주민주변인물 대상 역학조사 중 올해 들어 조지아에서 7번째 홍역감염 환자가 발생했다.20일 조지아 공공보건부(DPH)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애틀랜타 주민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대장균 오염 가능성 지난달 리콜 GA∙FL서 감염환자 12명 발생  조지아 등 남부 8개 주 퍼블릭스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 블루베리 제품에 대한 리콜 수위가 최고 위험등급으로 상향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고령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연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트럼프 정부 규제 강화국세청 “CTC·EITC 등택스 크레딧 자격 박탈”합법취업 비시민권자도저소득 이민자에 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와 일부 비시민권자의 연방 세금 환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