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4,000, 교사 2,000 달러
조지아 경찰관을 비롯한 법 집행 기관 인력과 공립학교 교사들의 연봉이 상당폭 오를 예정이다.
조지아 하원 재정위원회는 지난 8일, 경찰관을 비롯한 법 집행 기관 요원들의 연봉을 4,000달러 인상하고, 공립학교 교사들의 연봉은 2,000 달러 상향 조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치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촉발된 교사와 경찰관 인력 이직 및 부족으로 인해 학교 현장과 치안 인력의 만성적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작년 주지사 선거에서 교사 및 경찰관 연봉 인상을 핵심 공약으로 내 세운 바 있으며, 민주당도 초당적인 지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올 7월부터 시작하는 2024년 회기부터 연봉 인상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봉 인상 조치는 공립학교 및 대학교 교원 뿐만 아니라 조지아 대학 시스템에 근무하는 여타 행정 직원들에게도 적용된다. 이 법안은 조만간 상원으로 이관되어 상원 표결을 받을 예정인데, 공화, 민주 양당의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3월 말 회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무난히 최종 법제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 예산 편성 위원회는 2024년 회계연도 예산 중 130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교육 지원 예산으로 편성했는데, 이는 예산 편성 사상 최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