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어 시인 남부군 복무 경력 때문
애틀랜타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의 휴양지인 레이크 레이니어와 뷰포드 댐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뷰포드 댐은 남북전쟁 중 버지니아 민병대에서 복무했던 앨저논 시드니 뷰포드 중령의 이름을 딴 마을 이름을 따라서 명명됐다. 지난해 1년간 1,230만 관광객이 찾은 레이니어 호수는 남부군에서 일병으로 근무한 시인 시드니 레이니어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최근 보도된 지역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방부 소속 명명위원회는 육군 공병대 관할 소속 민간 프로젝트들을 검토한 결과 조지아주에서 이름 변경이 필요한 목록에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 그리고 두 개의 군부대 기지가 들어갔다는 것이다. 명명위는 이름 변경에 대한 결정을 자신들이 하지 않고 연방의회가 하도록 결정을 미뤘다.
미국방부 군사전문 신문인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2024년 1월까지 국방부는 남부군과 연관이 된 명칭과 전시물, 기념비 등을 제거하거나 이름을 변경하는 예산으로 6,250만 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