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스캐너, 지상에서 땅 속 탐지 가능 장비
세계 최대 미국 시장 노크
한국전력의 연구소 기업인 유디포엠(대표 서정협)이 지하 3D 탐지 장비 메타스캐너를 개발 및 실증 테스트를 완료하고 북미 지역 진출을 위해 미국 Nuri One international(대표 문권대)와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지난 2월24 일 미국 아틀랜타에서 진행했다.
메타3D 스캐너는 한국전력에서 이전 받은 삼차원스캔 기술을 사용하여 “지하 에너지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맨홀을 열지 않고 3D 스캔을 통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맨홀 내 전기 시설물 상황을 즉시 파악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이 장비는 지중 시설물 운영 관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밀폐 공간을 출입해야 하는 작업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작업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도로에 있는 맨홀 개체 작업이 크게 줄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작업 시 교통 통제로 인한 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Nuri One international의 문권대 대표는 “유디포엠이 개발한 메타스캐너는 광대한 미국 전역에 설치된 지하 전력 설비 탐지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장비로서 가스, 통신, 건설 분야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제품으로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디포엠 서 대표는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메타스캐너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디포엠은 2022-2023 (EPRI)의 요청으로 미국 현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