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로우, 싱글 택스 1만9,500달러로 전국 1위
뉴욕시가 독신으로 거주할 경우 세금 부담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판매업체 질로우(Zillow)는 13일 전국 50개 광역 대도시 대상 1베드룸 월 평균 임대료를 토대로 계산한 ‘싱글 택스’ 부담이 가장 높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뉴욕시의 싱글 택스가 1만9,500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질로우는 “1만9,500달러를 세금으로 지출하는 것은 독신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금액이다”며 “이 금액은 부부가 한 집에 거주하게 되면 결혼식 비용으로 충당하거나 주택 구입 시 다운 페이먼트로 지출할 수도 있는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다음으로 1만4,114달러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가 1만4,114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이어 산호세 1만2,401달러, 샌디에이고 1만1,774달러, 보스턴 1만1,546달러 등의 순이었다.
싱글 택스 부담이 가장 낮은 곳은 클리블랜드로 4,387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트로이트가 4,483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편, 싱글 택스의 전국 평균치는 6,976달러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