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 스미스 교수 보고서 발표
민주 찬성, 공화는 반대 입장 팽팽
2024년 대선 당내 예비경선, 즉 프라이머리 일정을 조지아주에서 앞당기면 조지아주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 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올 수 있다는 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모리대 재정학 교수인 토마스 모어 스미스 박사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조지아주 경선 일정을 앞당겨 전국에서 4번째로 프라이머리를 치르려는 시도에 관한 11쪽 분량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스미스 교수는 “많은 주가 프라이머리 선거를 앞쪽이 배치하기를 원하는 이유가 있다”며 “그렇게 되면 상당한 재정적 혜택을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4 대선에서 공화당은 12명 정도의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며, 민주당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단독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스 교수는 조지아주가 민주당의 주장대로 경선 4번째로 확정되면 각 후보의 선거운동 진영, 정당, 기타 정치단체 등이 돈을 쏟아부어 약 2억2,0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며, 2,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당의 후보가 난립할 수 있는 2028년의 대선에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3억7,500만 달로로 늘어나고,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스미스 교수는 예측했다.
하지만 조지아주 경선을 앞당기려는 시도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만 의결됐을 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 조지아 공화당 인사들은 반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최종 협상 기한인 6월 3일까지 공화당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지아주 프라이머리 시기 결정권은 오로지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에게 있다. 그는 각 정당이 다른 날짜에 각각 프라이머리를 치르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래펜스퍼거는 2028년 선거에서 조지아주 일정을 앞당기려는 노력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