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울퉁불퉁’ 인플레… 장밋빛 물가 전망 ‘시들’

미국뉴스 | 경제 | 2023-02-13 08:57:33

인플레, 장밋빛 물가 전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월 물가상승폭 다시 확대…12월 CPI 하락서 상승으로 기대 인플레도 예상외 높아

 

 패사디나의 본스 마켓에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물가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질 수 있을지 14일 발표될 1월 CPI에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패사디나의 본스 마켓에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물가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질 수 있을지 14일 발표될 1월 CPI에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인플레이션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예고대로 하락 일변도가 아닌 울퉁불퉁(bumpy)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물가 하락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상승 추세인 것으로 개정된 데다 14일 발표가 예고된 1월 CPI는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를 전월 대비 기존 -0.1%에서 0.1%로 개정했다. 지난 10일 나온 이번 변경은 CPI 전월 대비 상승률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계절조정계수에 대한 연간 정기 업데이트 결과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개정은 물가가 곧 가라앉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보다 디스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이 초기 단계라는 연준의 시각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눈은 1월 CPI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될지에 쏠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긴축 강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물가와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부의 전망보다 금리를 더 높이,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월가는 1월 CPI가 전월 대비 0.5% 올라 12월(0.1%)보다 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CPI 전망치도 0.4%로 전월과 같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관측이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12월(6.5%)보다 완화한 6.2%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국의 휘발유 가격과 중고차 가격이 주요 상승 요인”이라며 “만약 근원 물가가 다시 꿈틀댄다면 연준은 3월 FOMC에서 금리 전망치를 높일 수 있다”고 봤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점도 시장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2월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2%로 시장 전망치(4.0%)를 상회하며 전월(3.9%)보다 상승했다. 5년 전망치는 2.9%로 전월과 동일하지만 이 역시 낙관적인 예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블랙록의 리서치 부문 전략가 웨이 리는 “인플레이션이 4%로 내려가는 것과 달리 3% 아래로 가기는 어렵다”며 인플레이션이 향후 5년간 3.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드라마틱한 인플레이션 탈출 시나리오는 적어도 잠시 숨을 고르게 될 전망이다. 이번 주 발표될 1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그동안 기대하던 만큼 빠르고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을 시장에 일깨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어지게 되는데 총 8명이 11차례에 걸쳐 외부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서 매파 발언들이 쏟아질 경우 이미 인플레이션 낙관론이 줄어들기 시작한 시장에 또 다른 부담이 될 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만5천달러’ 비자보증금 적용국 확대

연방국무부, 50개국으로 연방 국무부는 18일 미국 입국을 위한 비즈니스·관광 비자를 신청할 때 1만5,000달러의 보증금을 내야 하는 국가가 50개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내달

풀턴 구치소 금지 품목 75% '드론' 통해 반입
풀턴 구치소 금지 품목 75% '드론' 통해 반입

풀턴 구치소, '드론 잡는 드론' 전격 도입 풀턴 카운티 셰리프 국장 패트릭 라밧은 라이스 스트리트 구치소로 유입되는 금지 품목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첨단 도구를 도입했다고 발표

우버, 리비안에 12억 5천만 달러 투자
우버, 리비안에 12억 5천만 달러 투자

조지아산 5만대 로보택시 도입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 최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를 투자해

신앙상담도 이젠 인공지능 시대
신앙상담도 이젠 인공지능 시대

애틀랜타 기독교 단체 출시플랫폼 화제… 이용자 급증 애틀랜타의 한 기독교 단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앙상담과 설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여 화제다.최근 애틀

“어! 검문이네” 출구로 빠지다 매복 경찰에 덜미
“어! 검문이네” 출구로 빠지다 매복 경찰에 덜미

성 패트릭스 데이 주말 I-16서 연례’함정단속작전’…38명 체포 지난 주말 성 패트릭스 데이 행사가 열렸던 서배나로 향하는 16번 주간고속도로에서는 경찰의 연례 함정단속작전으로

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나눔 실천한다
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나눔 실천한다

2026 5K 거북이 마라톤 대회내달 11일 조지 피어스 파크서  오는 4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조지 피어스 파크 파빌리온 3에서 ‘2026 5K 거북이

재미과기협 2026년 장학생▪펠로우쉽 모집
재미과기협 2026년 장학생▪펠로우쉽 모집

과학 및 공학 전공 학부·대학원·포스트닥 대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미국에 거주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 전공생들을 대상으

아씨마켓, 개점 21주년 ‘고객 감사 쿠폰 위크’
아씨마켓, 개점 21주년 ‘고객 감사 쿠폰 위크’

3월 20일-4월 2일 2주 동안 구매 금액의 10% 쿠폰으로  아씨마켓이 개점 21주년을 맞아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매금액 쿠폰을 증정한다.아씨마켓은 3월 2

주의회, 개스세 한시적 면제 추진
주의회, 개스세 한시적 면제 추진

60일간 면제안 하원 통과갤런당 33센트 인하 효과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개스가격 안정을 위해 주의회가 개스세 부과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들]  공화당 주지사 경선 후보 크리스 카 주 검찰총장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들] 공화당 주지사 경선 후보 크리스 카 주 검찰총장

“활기찬 한인 사회 자랑스러워…한인 권익 위해 노력” “일자리 창출∙주민안전에 최선”“본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주경제개발부 장관 ∙ 주검찰총장 내달 7일 둘루스서 한인 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