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8일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주 재융자 신청건수가 직전주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MBA 집계 결과 지난주 미국의 모기지 고정 금리와 포인트는 직전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 내린 6.19%와 0.6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융자 신청건수가 직전주 대비 18%증가하며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재융자+신규)는 1주 사이 7.4% 늘었다. 단,금리가 3.83%였던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재융자는 75%, 신규 신청은 37% 감소했다.
주택 업계는 그동안 관망세에 있던 바이어들이 다시 주택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모기지 신청건수가 늘면서 지난주 모기지 대출 평균 금액도 42만8,500달러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