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학교 현장에 몰아치는 ChatGPT 광풍

지역뉴스 | 사회 | 2023-02-10 10:36:56

ChatGPT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험, 숙제, 에세이 대행 척척

학교 당국은 대응책 마련 부심

 

챗지피티(ChatGPT) 광풍이 학교 현장에 몰아치고 있다. 2022년 11월 말에 출시된 ChatGPT는 현재 사용자 1억 명을 확보하며 최단 기간에 1백만, 1억 명 사용자를 돌파했다.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요즘 최고의 화제 거리는 단연 ChatGPT다. ChatGPT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이제 AI 혁명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고 있다. 

ChatGPT의 놀라운 기능은 편리함 뿐만 아니라 뜨거운 논란도 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학교 현장이다. ChatGPT는 학생들의 시험과 숙제, 에세이 등 다양한 과제들을 몇 초 만에 해결해 준다. 그것도 매우 수준이 높고, 유려하고, 문법적 오류가 없는 문장으로 만들어 준다. ChatGPT를 통해 제출한 숙제에 A+를 받았다는 학생들의 '간증'은 이제 드물지 않다. 인텔리전트(Intelligent)사가 최근 1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 조사에서 300명의 학생들이 과제 해결에 ChatGPT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뿐 아니라, ChatGPT는 일반 교수들도 쓰기 힘든 주제의 에세이를 단 3초 만에 만들어 준다. 예를 들면 "조던 피터슨의 저서 <인생의 12가지 법칙>근거해 13번째 인생 법칙을 도교와 철학적 측면에서 써라"고 명령하면 단 3 초만에 저자인 피터슨 교수마저 놀랄 만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교한 에세이가 눈 앞에 펼쳐진다. ChatGPT는 작문 뿐만 아니라 예술, 과학과 수학 과목에도 폭넓게 활용된다. 

학생들이 ChatGPT를 숙제와 시험에 활용하면서 학교 당국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에는 180명의 교수 회원들이 머서(Mercer)대학에서 ChatGPT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조지아 대학들과 고등학교 당국들은 향후 과제물 제출시 손으로 작성한 1차 숙제를 제출하게 하고, 최종적으로 제출한 숙제에 대해 구두 테스트를 보게 하는 등의 방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역 신문 AJC가 보도했다. 풀턴과 디캡 카운티 학교 당국은 학교에서 ChatGPT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당 웹사이트를 차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조지아 대학(UGA)은 모든 교수들에게 이번 봄 학기부터 ChatGPT와 관련한 학교의 방침을 학생들에게 분명하게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 조지아텍은 향후 입학 사정에서 에세이 비중을 낮추고, 화상 인터뷰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당국의 우려는 학생들에게서 그치지 않는다. 조지아대 잭 후 석좌 교수는 교수들과 강사들도 수업 준비와 강의 내용, 평가에서 ChatGPT를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교육계 일각에서는 ChatGPT 사용을 무조건 금지시킬 것이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대두되고 있다. 조지아주립대(GSU) 신시아 앨비 교수는 "ChatGPT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우리는 이것을 학생들의 이익과 동기 부여를 위해 어떻게 발전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개발 초기 단계인 ChatGPT가 사회적으로 벌써 이 정도의 파급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빠르고, 똑똑하고, 정교하게 발전할 AI가 가져올 혁명적인 변화는 어떨지 주목된다. '

김영철 기자

학교 현장에 몰아치는 ChatGPT 광풍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