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감원 바람 확산 속 실업률은 최저… 노동시장 ‘미스터리’

미국뉴스 | 경제 | 2023-02-10 09:10:48

감원 바람 확산 속 실업률은 최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빅테크·대기업 감원보다 식당·호텔·병원 등 서비스

 

 서비스 업계 고용이 늘고 있다. [로이터]
 서비스 업계 고용이 늘고 있다. [로이터]

요즘 미국의 노동시장과 관련해 상반되는 뉴스가 쏟아져 일반인들을 헷갈리게 한다.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누구나 아는 대기업들의 잇따르는 대량 해고는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빅테크에서 시작된 감원 바람은 골드만삭스, 페덱스, 디즈니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그런데 전체 숫자를 놓고 보면 미국의 고용 사정은 매우 양호하다.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1월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3배 가까이 상회했고,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다. 양호한 정도가 아니라 과열 상태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거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구인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종전 12달러에서 최근 14달러로 올렸다는 소식도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들린다.

 

극과 극의 상반된 뉴스가 동시에 나오는 것은 식당, 호텔, 병원, 요양원 등의 신규 채용 규모가 IT(정보기술) 등 다른 분야에서 없어진 일자리를 보충하고도 남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9일 진단했다.

 

전체 민간 일자리의 36%를 차지하는 의료, 교육, 레저·접객업과 기타 서비스 분야 기업들은 팬데믹 초기 소비자들의 경제 활동이 거의 중단된 여파로 총 2,200만 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서서히 회복되면서 다시 인력을 모집하기 시작한 이들 서비스 업체는 지난 6개월간 119만 개의 일자리를 채워 같은 기간 전체 민간 고용 증가폭의 63%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두달 연속 고용 감소를 기록한 IT 기업들이 민간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해 전체 통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팬데믹 직후 육체적으로 덜 힘든 일 또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을 찾아 떠났거나 정부 보조금과 주식투자 수익금으로 두둑해진 지갑을 믿고 조기 은퇴한 노동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여파로 상당수 구직 시장에 복귀하고 있어 서비스발(發) 노동 과열은 결국 식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가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등 필요한 인력을 거의 다 채운 서비스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휴스턴과 뉴올리언스에서 다수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가 이타이 벤 엘리는 WSJ에 “인력이 식당 업계에 돌아오면서 르네상스를 누리고 있다”며 이제는 1,000달러의 사이닝 보너스(새로 뽑은 직원에 별도로 지급하는 특별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아도 쉽게 직원들을 채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업 고용 열기가 언제 완전히 식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미국요양협회(AHCA) 등의 1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요양원들은 오는 2027년까지 팬데믹 이전의 인력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우린 구면입니다" 재치 넘치는 피날레데뷔 25주년 관록 빛났다가수 백지영이 지난 22일 오후 7시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대히트곡으로 11차례 그래미 수상딱 맞는 드레스에 풍성한 금발 이미지…아낌없는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얻어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옥타 애틀랜타지회 9월1-2일 개최주하원 결의안, 서밋, 골프대회 등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썬 박)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애틀랜타에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부동산 엑스포 개최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는 21일 10시부터 1시까지 소네스타 둘루스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 주택매매, 투자, 재융자, 리노베이션, 커머셜까지 리얼터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디캡, 소음규제 새 조례안 추진시행 시 전기식 장비로 바꿔야  디캡 카운티가 주택가 소음 허용 수준과 규제 시간대를 변경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에 제출된 새로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경찰,노숙자 용의자 조사 중도심 노숙자 대책 놓고 공방 애슨스 도심에서 UGA 여학생이 노숙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WSB-TV가 25일  경찰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발언 파장 민주당 반발…캠프 주지사 침묵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방위군이 동원돼 선거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미주 성결교회 동남지방회는 8월 24일(월) 낮 12시부터 브릿지교회(정성진목사 담임)에서 사모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모힐링캠프는 동남지방회 14개 교회중 12명의 담임목사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주년 예배예배당 이전 기념 말씀잔치도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4주년 및 예배처소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